어제 녹음한 팟캐스트, '북토크포브랜드' 7번 째. 처음엔 팟캐스트를 할 생각을 못해서 아쉽지만 녹음본이 없고, 그 뒤로 매번 녹음을 해서 올렸으니 1인기업 브랜드를 위해 써먹어보자 시작한 북토크가 벌써 8개월째다. 2015년 5월의 책은 ‘작지만 강한 나노브랜드’. 책은 쉽게 읽을 수 있고 사례들은 좀 진부하지만... 나노 브랜드 개념을 잘 모르는 분들에겐 입문서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로. ^^ 나노 브랜드저자김준모 지음출판사넥서스 BIZ | 2015-03-30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기업가, 마케터, 예비 창업자들의 필독서! 불황에도 살아남고 싶... 이번엔 김나솔의 친오빠이신 Oesol Kim님이 게스트로 오셔 좋은 말씀 나눠주셨다. 다음에도 좋은 말씀 주실 분이 계..
- 공개하든 감추든 밥벌이가 되어야 하는 게 관건 여기 글 하나가 있다. 얘를 블로그에 쓰면 ‘오픈’이다. 사람들은 어떤 값을 치룰 필요도 없이 쉽게 그 글을 소비할 수 있다. 그런데 글이 종이책으로 묶여지면 ‘비공개’가 되어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만 읽을 수 있는 녀석으로 변신한다. 책을 구입한 사람에겐 읽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알 방법이 없다. 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되겠구나. ^^ 근데 도서관에서도 구입되어지는 선택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중요한 변수가 존재한다. 인지도다. 블로그도 책도 글을 쓰는 사람의 인지도에 따라 읽혀지는 속도와 횟수가 달라진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해도 블로그가 알려지지 않았거나 추천, 공유를 받지 못한다면 오픈을 해도 별 소용이 없다. 책도 마찬가지다...
- 자신만의 세계가 필요하다 세상엔 재미있는 것이 정말 많아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취미로 공부하고 글 쓴다면 땡기는 대로 여기 갔다 저기 갔다해도 상관없겠지만 나는 전업작가이고 싶은 사람이다. 여태까지 이것 저것 해온 것이 사실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하나 또렷하게 내 것으로 만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게 절망스럽다. 나는 도데체 뭐란 말인가? 이건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절망스러워지는 데 어렸을 때야 상큼발랄(?)함으로 작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나 아르바이트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했지만 이젠 그게 안되더라. 할 수는 있지만 할 수 있는 직종에 한계가 있다. 어느 날 문득,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니 중년급 여성들은 캐셔 혹은 매대에서 일을 하고 있고 노년급 여..
-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하다 때는 2010년 봄, 나에겐 4학년 2학기였다. 마지막 수강신청을 하면서 졸업 후의 내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취직이란 거, 이제 내 몫이 아니였다. 아 물론 하고자 하면 할 수 있겠다. 전공이나 내 목표와는 동떨어진 곳으로의 취직은 가능하겠지만 이제와서 그러고 싶진 않았다. 그러다보니 내게 있는 카드는 ‘창업’ 뿐이었다. 내가 창업을 한 들 대기업은 절대로 못 될 것이고 해봤자 소기업, 그것도 아니면 1인기업이 될테니 어쨌든 들어두면 좋을 듯 싶어 ‘중소기업론’을 수강했다. 이 수업에서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행되었던 것으로 20세에서 39세까지의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창업을 하고자 하..
- 블로그로 취직하다 2003년에 처음 블로그라는 걸 하고 마구 덤빈 잡지발행은 말아먹고 다시 직장 라이프로 돌아오면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여기까지도 그냥 신변잡기를 올리는 별 볼일 없는 블로그였다. 평소에도 마케팅 책을 ‘재미로’ 읽는 나는 ‘세스 고딘’이 쓴 ‘보랏빛 소가 온다’를 접하게 되는데 인생이 B급인 나는 그의 지향점이 좋았다. 뭐, 세스고딘이 B급지향이라는 건 아니지만 하여간 사람이 몰리는 반대 쪽으로 가라는 그의 말이 참 좋았다. 그래서 내가 운영하는 ‘먹는언니컴퍼니’ 로고도 보라색 계열이다. 나는 리마커블하고 싶으니까. 어쨌든, 그 덕분에 ‘세스고딘 매니아’라는 카페에서 활동도 했는데 거기서 알게 된 찰리님의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된다. 아마 짐작컨데 찰리님은 나의 글과 활동을 ..
[Q] 블로그에 글을 매일 올리지 못하면 블로그를 안 하는게 나은가요? [A] 이렇게 저에게 물어보신 아티스트 한 분. 이 분은 가구 등을 작품형태로 만드시는 분인데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꾸준히 올려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핵심사업에 더 투자해야하잖아요?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 번도 좋습니다. 대신 관리는 매일 하셔야해요~ 처음에 방문자는 별로 없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블로그 오픈했다는 공지도 팬들에게 알리시고 꾸준히 블로그 주소를 노출하세요. 전시회든, 팜플렛에든.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브랜딩에 도움이 됩니다. [Q] 어떤 내용을 올려야하나요? [A] 같은 분이 또 질문 주셨습니다. 짧게 이야기를 해서 깊이있게..
겹쳐 읽기, 4번째 책. 바로 이다. 나는 보고 싶은 책을 모아두었다가 자주 지르는 편인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책은 오늘 도착했고, 만화 를 좋아하기도해서 펼쳐보다가 읽게되었다. 더 재미있는 건 그제 선물받은 라는 책도 있었다. 그것도 앞 부분을 조금 읽어보게 되었다. 궁금해서. 덕분에 , , 에 이어 겹쳐읽고 있다. 정리를 하자면 는 일단 홀딩시켜야겠고 요건 내용이 그리 어렵진 않아서 내일까지 다 읽어보기로 한다... 지만 장담은 못 한다. ^^; 는 그 후에 계속 읽고, 은 외근 시에 들고다니면서 읽는다. 정리 끝. 원피스식: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힘저자야스다 유키 지음출판사에이지21 | 2012-12-31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진정한 인생의 동료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원피스식: 세계..
2013. 9월 수지점은 현재 문 닫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동네에 'easy buy'라는 빵집이 있었습니다. 빵집같지 않은 브랜드였죠. 계속 지나만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빵집이라고 어디선가 봤던 것 같다... 라는 거죠. 매장에 들어가면 정말 인테리어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 쪽에 빵을 굽는 공간이 있고 그 앞에 빵 진열대가 위 모습처럼 있을 뿐입니다. 가격표도 없고 빵 이름도 없어요. 그냥 땡기는 걸 쟁반에 담아 계산대에 가져가면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 빵은 기본적인 종류가 있고 간혹 스콘이나 번 같은 종류도 있어요. 샌드위치도 있구요. 전 어렸을 때 먹었던 소보로빵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소보로빵을 골랐고 꽈배기 등을 골랐죠. 함께 들리신 어르신들은 단팥빵을 선호하십..
어찌보면 '먹는 언니'라는 개인브랜딩은 블로깅을 해온 지난 6년간(엄밀히 말하면 5년 3개월) 어느정도는 구축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작은 영역에서의 일이라 전국구, 나아가 글로벌화 시키려면 아~~ 직 멀었지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개인브랜딩을 하는 것과 비즈니스를 잘 하는 건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나홀로 개인브랜드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아무래도 힘들거든요. (아, 물론 혼자서도 잘 하시는 분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작년 12월에 40Round라는 모임을 알게되었고 얼마 전에 정회원을 가입을 했습니다. 개인브랜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네트워크인데요, 이 모임에 나가게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브랜드가 모여야 비즈니스도 UP된다는 것을요. 하나하나의 힘은 작..
가수 이효리가 나와서 쌀고추장의 시대를 열었지요. 청정원의 순창 쌀고추장이였을거에요. 이에 CJ 해찬들이 반격을 나섰네요. 냉장 고추장으로 말이죠. 알 리스가 브랜드는 진화론에서처럼 계속 세분화된다고 하더니 고추장 영역까지 왔습니다. 예전엔 그냥 고추장이였는데 어느 순간 태양초 고추장이 나타나더니 계속 분화하고 있네요.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브랜드 창조의 법칙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로라 리스(Laura Ries),알 리스(Al Ries) / 최광복역 출판 : 넥서스BIZ 2005.11.25상세보기 냉장고추장이란 냉장으로 유통을 한다는 건데요, 상온 유통되는 일반 고추장은 유통과정에서도 발효가 계속되어 유통기간이 길어질 수록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만 냉장 고추장은 그런 염려가 없다는 게 포인트지요. 근..
무한도전을 봤습니다. 달력모델 편이었는데 끝끝내 노홍철이 탈락했네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연예인인데 많이 아쉽습니다. ;;; 하하의 경우 중간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렇다치고, 이제 남은 것은 연예계에서 '연기'로 먹고 살던 사람들입니다. 개그도 연기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그 내공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을 보고, 를 보고, 를 보면서 정말이지 어떤 세계에 깊이 들어가면 갈 수록 심오한 세계가 펼쳐지는 것을 느낍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도전하고 전진해야하는 프로들의 세계이고 프로로 가는 기차에 탑승한 사람들이죠. 그렇게 따지면 '블로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의 세계를 잘 모른다면 그 치열한 세계의 모습을 볼 수 없겠지만 이 안에도 굉장한 경쟁이 존재한답니다. 저의 경우는 좀 벗어난..
요즘은 외식업체에 많이 방문합니다. '쿡펀'을 운영하기 때문인데요, 쿡펀에서 오픈이벤트로 '점심원정대'라는 걸 기획, 준비하고 있어요.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장장 8주에 거쳐서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더욱 외식업체와 친해지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다'라는 말이 계속 머리 속을 맴돌고 있어요. 점심원정대는 지역별로 일주일씩 진행되는데 첫번째 지역이 바로 역삼역 근처거든요. 이 지역이 직장인들이 메카이기도 해서 이 지역에서 몇 년이고 식당을 오픈하고 장사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내공이 있다고 볼 수 있더라구요. 고객이 많은 만큼 경쟁자도 많고, 그만큼 치열하죠. 그 안에서 살아남는 식당들은 저마다의 개성들이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