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큰 맘 먹고(?) 구운면을 사보기로 했다. 그동안 눈팅만 했던 라면인데... 이유인즉 가격이 쎄서이다. 약간.... ^^; 물론 더 비싼 라면들도 존재하긴 하나 어쨌든. 이럴 줄 알았다면 눈에 보였을 때 잽싸게 사 먹어볼껄. 어차피 사 먹을꺼 빨리라도.... 킁 혹시 육개장이 쇠고기로 만든 개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또 개장이 지금의 보신탕이라는 것도 아시는가? 나도 얼마 전에 알았다. 책 에는 '개장의 변이, 육개장'이란 챕터가 있는데 그 중 일부만 인용해보면 아래와 같다. 1929년 12월 1일자 잡지 에 실린 '대구의 자랑 대구의 대구탕반, 진품 명품 천하명식 팔도명물식물예찬'이란 글이라고 한다. 대구탕반은 본명이 육개장이다. 대체로 개고기를 한 별미로, 보신지재로 좋아하는 것이 일부 조..
이번에는 삼양의 '나가사끼 홍짬뽕'을 먹어봤다. 하얀국물의 대표주자(?) 꼬꼬면 덕분에 '나가사끼 짬뽕'이 하얀국물 라면으로 출시되었었다. 그리고 하얀국물의 열기가 가라앉아서인지 '나가사끼 홍짬뽕'이란 이름으로 시리즈 상품이 나왔다. 뭐... 궁금해서 먹어봤다고나 할까? 진한 불맛이 느껴지는 얼큰한 짬뽕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불맛을 참 좋아한다. 숯불에 구워먹는 형태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꼬치구이를 좋아한다. 관련 글 : 2013/07/18 - 내가 좋아하는 꼬치, 그리고 숯불구이~ 고주몽 뀀 꼬치구이 '나가사끼 홍짬뽕'에서는 당연히 인공적으로 불맛을 낼 수 밖에 없는데, 그 맛을 위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조미유가 담당한다고 한다. 이 상품의 핵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불맛이 싫은 사람..
편의점에서 팔길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하나 집어왔습니다. 이 그것이죠. 궁금해서... 저는 직업(?)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요술상자 팀장님은 안 믿는 눈치셨습니다. -.-; 라면 이름은 크게 마음에 들진 않지만 깊고 진한 맛에 일단 끌립니다. 마늘의 맛을 강조해서 '로스팅마늘조미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일단 색깔이 영 마음에 안 듭니다. 이건 빨간국물도 아니고 하얀국물도 아닌... 한국의 라면계열에선 낯선 색깔입니다. 그래서 쵸큼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옷. 맛은 좋습니다. 마늘 맛이 역시 강하고 돈골육수맛도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가공의 맛이겠지만... 그래도 라면치고 이 정도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다큐를 본 기억이 나는데 '한중일 라면삼국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