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먹어봤다, 삼양식품의 나가사끼 짬뽕
꼬꼬면에 이어 나가사끼 짬뽕도 먹어봤습니다. 하얀국물이 대세라며 삼양에서 꼬꼬면의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붐을 일으키고 있는건지 진짜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붐이 된건지 알 수 없으나... ^^; 봉지 뒷 면에 의하면, 나가사끼 짬뽕은 19세기 말 동포 고학생들의 배곯는 현실을 안타까워한 일본 나가사끼 지역의 중국인 요리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섞어서 국수를 만들어 나누어준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네요. 정말로 음식은 돌고 돌며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되고 그에 따른 문화를 꽃피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기할 노릇이죠. 인간이란 자신의 환경을 십분 활용하며 자꾸자꾸 만들어나가고 개선해나가는 동물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중국인 요리사가 재탄생 시켰다는 나가사끼 짬뽕 국물은 하얄까요? 일본에선 고추가루를 ..
FOOD
2011. 10. 17.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