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스페셜 645회, '지금, 혼밥하십니까?' 편을 봤다. 내 경우는 완전 혼밥족이라기 보다는 같이 먹는 밥과 혼밥의 경계에 있는 인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밥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혼밥은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의미하며 혼밥족은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혼밥은 집밥을 포함한다. 집밥이든, 외식이든, 배달, 테이크아웃... 뭐든 혼자서 먹는 것 자체가 혼밥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밥족도 하나로 퉁 칠 순 없다. 날마다 자신을 위해 최고의 요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료가 가까운 형태로 혼밥을 먹는 사람도 있는 등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혼자 먹는 당신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나름 실험을 통해서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신경을 쓰..
왜냐하면허당녀가 사무실에 찾아왔습니다. 근처에 왔다가 겸사겸사 들렸다면서 가난한 창업자에게 저녁을 사주네요. 크헝... 돈 많이 벌어서 더 맛있는 걸루 대접하마. ^^ 그런데... 사무실이 있는 가든파이브 Tool 근처엔 감동의 맛집이 없습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선 없습니다. 장지역과 가까운 가든파이브 라이프 쪽에는 NC백화점이랑 킴스클럽 푸드코트 등이 있어서 그나마 좀 나은 형편입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가고 싶은 식당은 없습니다. 머리를 굴리다가 웍스 건물 지하1층에 있는 '사랑방'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나은 곳이 거기거든요. 가든파이브엔 아직 입주가 많이 되지 않아 직장인들도 적고 그만큼 식당도 많지 않습니다. 그런 덕분에 그나마 나은 사랑방엔 저녁시간이 되니 꽉 찹니다. 직장인 수에 알맞을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