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책을 정리했다. 뜬금없이 책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고 계기가 있긴 있었다. 무언가를 정리하는 수많은 계기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할 것 같은 '이사'. 그게 내 계기였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지금 사는 집보다 더 작은 집으로 가게되었다. 문제는 짐이었다. 어떻게든 짐을 줄여야하는데 내 소유의 짐 중 가장 큰 덩치를 차지하는 게 바로 책이었기에 얘들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쉽게 들었다. 예전엔 전전긍긍하며 어떻게하면 없애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이번엔 가차없었다. 정리하는 '노가다'가 힘들어서 그렇지 추려내는 데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었던 것이다. 경영/마케팅 서적들을 덜어내고 소셜과 관련된 책들을 덜어냈다. 대부분의 책들이 글쓰기, 음식, ..
제가 책을 좀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그러더니 아직도 그래요. 참 신기하죠?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이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중고서점의 관건은 읽을만한 책을 확보하는 것인데요, 대부분 자신에게 덜 필요한 책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사는 사람에게도 큰 매력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알라딘은 적극적으로 중고책 구매를 하고 있으며 '슈퍼바이백'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재구입 약속을 통해 소비가자 부담없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책이 다 그런 건 아니구요, '55% 슈퍼바이백 대상도서'가 따로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 여기 ]를 클릭해서 가보세요. 저는 YES24에서 주로 구입을 하는데 얼마 전까지 '플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