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뽕다방, 난 이런 곳이 좋더라~ (with 최카피님)
어제는 최카피님과 만났다. 2011년 12월인가? 40라운드라는 모임에 처음 가서 한번 뵙고는 이렇다할 연락없이 페이스북으로만 소식을 들었는데 최카피님이 먼저 나에게 손을 내미셨다. 이런 영광이!!! 먼저 초정에서 밥을 먹고 카페로 이동했는데 최카피님께서 대추차가 마음에 드는 곳이라며 이끄신 곳이 바로 인사동 뽕다방이었다. 별다방 미쓰리랑 비슷한 분위기였다. 70년대부터 80년대의 문화를 통과하는 공간. +_+ 처음엔 뽕다방이라 읽어야할지, 똥다방이라 읽어야할지 헷갈렸는데 뽕다방이 맞는 것 같다. 앞에 보자기 형태의 책가방을 맨 꼬마아이는 우리 시절의 꼬마는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엄마 아빠 시대의 꼬마같다. 메뉴판의 모습도 재미있다. 유리로 덮힌 테이블 안에는 오래된 담배가 있다. DANO는 처음 봤고..
FOOD
2013. 3. 3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