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부터 제 눈을 사로 잡았던 음식이 있었으니... 고것이 바로 게다리구이입니다. 그냥 다리와 집게다리 두 종류를 굽고 있네요. 위 사진처럼 먹기 좋게 게 껍질을 가른 후 숯불에 구워냅니다. 그 냄새가 길거리에 쭈악~~ 퍼지는 관계로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게다가 대게를 조각내어 구워파는 음식이라니... 한국에선 이런 거 없잖아요? 한국에선 그 가격이 엄청날 것이고 그 가격에 사 먹는 사람도 거의 없을 것 같네요. 가격은 500엔으로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만... 한국돈으로 치면 6500원정도 하니까요. 어쨌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저는 사먹고 말았답니다. 게다가 제가 숯불구이라면 또 껌뻑 넘어가는 인간이라서요~~~~ 침을 꿀꺽 삼키면서 구입했죠. 이것도 줄 서서 구입했어요. 나무젓가락과 함..
오사카에 있는 도톤보리에도 다녀왔습니다. 도톤보리는 신사이바시와 연결되어 있는데요, 신사이바시는 아케이드로 정돈(?)되어 있어서 큰재미를 못 주더라구요. 반면에 도톤보리는 길거리를 다니는 맛이 있습니다.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를 연결해주는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한 달리는 아저씨, 글리코상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듯 저 역시 비슷한 포즈로 인증샷 한 컷 찍고 시작했습니다. ㅋㅋ 표정이 얼빵하네요. 이왕이면 왼쪽 다리도 리얼하게 올리고 찍을 걸 그랬습니다. 이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이 간판 맞은 편엔 갤럭시탭 네온사인이 번쩍대더군요. 그리고... 한국가수 노래가 들리던데... 동방신기 였던 것 같기도 하고 JYJ였던 것 같기도하고... 헷갈려서 말이죠.;; 인터넷으로 많이..
설레였던 일본에서의 첫 밤은 홈스테이로 보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코는 골지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물어보기도 뭐하고... (진짜 골았으면 워쪄... )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결심했죠.(이 자리를 빌어 혹시 제가 코를 골아 달콤한 잠을 방해했다면 지송했었습니다.;;) ( 관련 글 : 2011/02/15 - 일본 홈스테이 체험이야기(1) )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를 감고 인사 드릴 겸 부엌 겸 안방(?)으로 들어서니 벌써 아침밥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일본식 가정식이겠죠? 물론 저희가 왔다고 풍성하게 차리셨을거에요. 전반적으로 소박하게 드신다고 하네요.(하기사... 한국은 아침 거르고 출근하시는 분들도 많죠?) 짜잔~ 이것이 일본 가정식입니다. ^^ 절임과 생선요리, 김,..
일본 출장의 첫 날은 홈스테이였습니다. 함께 간 에코바이오 대표님이 활동하시는 '아오조라'라는 모임과 교류를 하는 Rings라는 모임에서 활동하시는 분이시죠. 좀 복잡합니다만... 어쨌든 그 분 덕분에 하루밤 신세질 수 있었습니다. ^^ 이게 홈스테이했던 집이랍니다. 1층은 노부부가, 2층은 딸이 사용하더라구요. 딸은 유니버셜스튜디어에서 일한다고 해서 급 호기심이 생겼지만... 제가 일본어를 못하는지라... ㅠ.ㅠ 재미있었던 것은 집 지붕에 태양열전지가 있었어요. 그걸로 집의 전기를 모두 사용하고도 남아서 한국으로 치자면 한전에 판매를 하신다고 해요. +_+ 덕분에 부담을 줄이고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전기값이 장난아니라고 해서 좀 쫄았었거든요. 옆 집을 보니 더 아기자기하더군요. 그 좁은 곳에..
1월 말에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간 건 아니고 '출장!'으로 다녀왔는데 함께 간 에코바이오 대표님께서 틈틈히 전 체험시켜주셔서 금각사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첫 날은 에코바이오 대표님의 지인 분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했는데요, 그 분과 셋이서 함께 '금각사'와 '니시치 시장'에 다녀왔어요. 니시치 시장에 대한 건 다음에 포스팅할께요. ^^ 이것이 금각사입니다. 멋지죠? 저게 진짜 금으로 칠해진 거라는 이야기가... 밤 중에 몰래 들어가 긁어가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도보로는 못 들어가더라구요. 들어가려면 헤엄치거나 배를 띄워야... 음... 좀 멋지네요. 호수 위에 있고 주변에 정원도 있어서 부러웠습니다. 우리집이 저럴 순 없겠죠? ㅡㅡ; 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