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도리 해변 종달리 해변을 찍고 갔는데 김기사님(폰 어플)이 데리고 간 곳은 하도리 해변이었던 듯 하다. 지도를 보니 그랬다. 그리고 그 바로 옆, 사실은 같은 장소인 '하도리 철새 도래지'이기도 했다. 어찌됐든, 바다가 보고 싶었고 점심 먹고 출발했다. 집에서 약 40km. 요즘 뒷모습 찍는 데 재미들였다. 사진을 찍어주는 친구 왈, "나는 먹는언니 뒷모습 전문 찍사야." 고마워. 그나저나 포즈 연구를 좀 해야겠다. # 세화리, 이디카페 커피나 마시고 가자 싶어 근처에 있는 세화리에 들렸다. 세화해변도 자주 가는 편이다. 오늘 간 곳은 '이디'라는 이름의 카페다. 지난 번엔 '미엘 드 세화'에 갔었고 이번엔 어디갈까 어슬렁거디라 간 곳이다. 작은 카페였고 훈훈했다. 한 쪽 면에는 책이 가득 꽂혀있었..
제주국수 관련 글을 쓰다가 오징어회국수를 먹어야겠다 싶었다. 오늘, 롸잇나우. 어제 검색해놨던 그 곳으로 고고고고고씽~ =3=3=3 장소가 거기는 가까운데 애매~ 한 곳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한 6~700미터 걸어가야했다. 동광양 정류장에서 내려서 신산교를 건너 신산공원을 가로질러갔다. 공원에서 나오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안 쪽으로 나오데. 흠... 그 곳은 표를 끊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어째서 그 쪽으로 통하는걸까... 뭔가 그 동네 사람들은 은근 무료로 들여보내주는걸까? 의심스러운 눈길과 약간은 음흉한 미소를 띠며... 박물관을 나왔다. 국수가게는 박물관 바로 앞에 있었다.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국수는 그 쪽에 전문으로 쓰고 있음. http://welikenoodles.com/220..
도서관으로부터 책을 반납하라는 문자가 왔었다. 나의 주대출(?) 도서관은 우당도서관인데 이 곳은 제주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나는 우당도서관을 갈 때나 사라봉, 혹은 별도봉을 갈 때 제주박물관을 통과해서 간다. 빙 둘러서 갈 수 있지만 제주박물관을 통과해서 가는 길이 나름 지름길이라서인데 이 때도 남다른 기분이 있긴하다. 작년에 처음으로 왔을 땐 대단해보였는데 이제는 동네주민으로 지름길이랍시고 통과하는 길로 사용하다보니 친근해졌달까. 우당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어김없이 제주박물관을 통과해서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아래 지도에서처럼 우당도서관을 나와 그 옆에 있는 제주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위에서보면 나무숲같아보이지만 길이 하나 있다. 위 사진과 같은 길을 통과하면 잔디밭이 나온다. 모니터를 하루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