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여자가 뭉쳤다. 빠진 친구도 있어서 완전체는 아니였지만 총 5명이 모였다. 이번엔 조개찜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착각의늪방콕녀가 폭풍검색을 통해 찾아낸 곳이 정자동에 위치해있다는 찌마기라는 곳이었다. 나 역시 검색을 해봤는데 꽤나 유명한 모양이었다. 5시에 오픈인데 오픈시간에 맞춰 가야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는 거였다. 그래서 나와 중고나라소심녀는 5시에 맞춰 가려고 서둘러 나왔다.(같은 아파트 단지에 산다 ㅋㅋ) 일곱여자의 특징은 30-40분씩들 늦는다는 것이기에... 뭐 물론 나는 맨날 속으면서도(?) 제 시간에 나가는 편이긴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 50분쯤이었는데 1등이었다. -.-v 공부 쪽에서는 1등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런 거에서는 종종 1등을 하기도 한다. 조개찜을 시키고..
자... 1월 8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이 나이에 생일타령하는 것도 우습지만 우리 일곱여자들은 생일 때마다 모여서 안부도 묻고 술도 한 잔씩 합니다. (한 잔씩 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퍼먹네요... ^^;) 이번에 간 곳은 논현 영동시장 쪽에 있는 '갯벌의 진주'입니다. 예전에 착각의늪방콕녀와 한번 온 적이 있는 곳입니다. 그 땐 오픈(5시)하기도 전에 도착해서 문 열때까지 기다렸다 술을 마셨네요. 불타는 토요일이라 그런지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저도 줄을 살짝 섰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재미있어요. 다는 못 찍었지만 위 사진과 같습니다. 곳곳에 붙어있어 읽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들어가면 테이블 옆에 앞치마와 함께 커다란 비닐봉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개구이를 먹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