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지점 근처에 '본칼국수'라고 최근에 새로 생겼다. 아마 그 자리에 골프샵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칼국수 전문점이지만 가게 앞에 커다랗게 '쭈꾸미'라고 써 있길래 급 땡겨서 먹어보게 되었다. 근데 식당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칼국수 시키더라. 다음에 가게되면 칼국수를 먹어야겠다. 칼국수 먹으면 열무랑 비벼먹을 수 있게 약간의 보리밥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 밥은 쭈꾸미를 시킬 때 나오는 밥과 동일한 것 같은데 양만 다를 뿐이다. 쭈꾸미 2인분. 주방에서 힐끗힐끗 비치는 모습을 보니 불로 화르르~ 볶는 것 같다. 그 왜 중화요리 할 때처럼 말이다. 예전에 대전에서 먹은 시골길 낙지집처럼... 사진을 가져와보면 이렇다. 이런 느낌? 그래서인지 불맛도 나는 것 같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나에겐 적당했는..
작년부턴가 쭈꾸미가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어찌어찌하다가 그 흔한(?) 쭈꾸미를 못 먹고 해를 넘기고 2011년도 4개월이나 흐른 후에 드디어 '쭈꾸미'를 먹었네요. 쓰다보니까 쭈꾸미라는 단어가 참 쭈꾸미스럽게 느껴지네요. ㅋㅋ 보통 쭈꾸미는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엔 데친 쭈꾸미였습니다. 산 쭈꾸미도 팔았습니다만 차마 거기까진 도전을 못하겠고... 그리고 무침도 시켜봤죠. 우오오오~ 보기만해도 정말로 침이 뚝뚝... 쭈꾸미는 봄이 제철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알도 꽉 찼습니다. 볶은 쭈꾸미도 맛있지만 데친 것도 정말 맛있어요. +_+b 알이 꽉 찬 머리(?)는 정말 맛있더군요! 뭐라 설명할 수는 없으니... 그건 그냥 쭈꾸미 고유의 맛입니다. 직접 드셔보세요. 쿨럭. ;;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우오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