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먼저 고백하자면 나 어제 책 안 읽었다. 1월 시작하고 20여일이 지났는데 두 번이나 책을 안 읽고 넘어갔다. 처음에야 바짝 읽었으나 그 뒤로는 일주일에 한 번은 건너뛰는 듯. 근데 책 읽을 기분이 영 아니였기에... 이번 주에도 내 상태가 어떤가 함 보고, 여차하면 일주일에 한 번은 쉬는 날을 삼을 것이다. 내 목표는 즐겁게 꼼수부리지 않으며 책 읽는거니까. 오늘도 계속 밖에 나가있어서 많이 읽지는 못했다. 조금, 조금. 는 조금씩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처음에는 읽을만하더니 이젠 한 나라의 경제, 정치, 그리고 그와 인접한 나라들의 간략한 정세 등을 소화시키려니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런 쪽에 관심 갖고 공부를 해야하는 위치인지라 조금씩이라도 읽어나가려 한다. 은 아이디어를 확장시키는 법에 대해 ..
가 점점 흥미로워진다. 이 책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인 나는 다양한 기질이 포함되어있는 각 나라의 익사이팅한 컴퍼니를 보고싶어졌다. 그래서 세계로 나가고 싶어졌다. 그러면서 계획을 잡아본다. 그들을 만날려면 우선 영어를 할 줄 알아야겠지? 되도록 많은 언어를 알면 더 좋을거야. 자, 우선 영어부터. 지금 하고있는 시원스쿨보다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등등등을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참, 재미있는 현상이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글 잘 쓰는 사람보다 적다. 자신만의 컨텐츠란 작품이 아니다. 작품은 제 3자가 인증해주는 것일 뿐이다. 진정한 자신만의 컨텐츠는 그 사람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본질적인 기질, 내지는 내공 그 자체일 것이다..
외근용 책 을 다 읽고, 또 다시 외근용 책을 고르게 되었다. 무엇을 들고다니며 읽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에 구입한 를 선택하게 되었다. 21세기 이스라엘 경제성장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국가의 성공과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읽고 있는데 옆에서 중년의 남성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며 내렸다. "이 책 저도 읽었는데 정말 좋습니다. 잘 읽으세요." 얼떨결에 "아... 네...." 이랬는데, 조금은 더 흥미가 생겼다. 이스라엘은 한국보다 작은 나라이지만 벤처기업 쪽으로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국가라고 한다. 특히 벤처창업이 활발하며 미국을 제외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한다. 또한 연구 및 개발에 쓰는 재정의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