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지] 옥탑방 오봉자 싸롱, 크림맥주 & 감자튀김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왜 어슬렁거렸을까... 새로 오픈한 가게가 눈에 띄였다. 그 전엔 무슨 가게였는지 잘 모르겠다. 그 골목, 자주 가는 건 또 아니여서. 내가 동네를 어슬렁거렸던 건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어서였는데, 아 물론 나 혼자는 아니였다. 전에 갔던 꼬치집을 갈까 고민하던 찰라 노란 간판의 이름도 웃긴 '옥탑방 오봉자 싸롱'을 발견하게 된다. 저것은 뭐냐? 크림맥주 & 감자튀김의 조합은 '봉구비어'라는 이름으로 들어봤는데 가본 적은 없다. 거기가 처음인지 이게 처음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볍게 맥주 한 잔'이 가능할 것 같아 가보기로 했다. 가게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이 컨셉이라면 굳이 크림맥주 & 감자튀김의 조합이 아니라도 먹힐 것 같은데... 뭐랄까... 젊은 감각의 선술집?..
FOOD
2014. 9. 2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