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길 중 노을길을 다녀오고(비록 완주는 못했지만) 맛있는 간장게장을 먹기로 했어요. 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맛집 어플리케이션인 '두포크'로 검색을 해서 찾아낸 곳이 '일송 꽃게장'입니다. 간장게장은 정말 좋아하는 데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일년에 한 두번 먹을까말까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해변길도 열심히 걸었으니까 후하게 몸뚱아리에게 쏘기로 했죠. 뭐... 지가 먹고 지가 돈 내는 구조이긴하지만... 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근사한 말도 있죠. ;; 간장게장 2인분을 시켰는데 이런 모습으로 나옵니다. 반찬도 푸짐한 편이죠? 그런데 정말 놀랍더라구요. 반찬이... 별로였어요. -.-; 그래서 '두포크'에 이렇게 올리고 말았죠. 희한했던 건 반찬은 별로였는데 간장게장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 뉴스에선 '태안 해변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말 없이 태안으로 떠났죠.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는 해변길. 그 길을 걷기 위해서요. ^^ 지난 11월 15일에 다녀왔으니 벌써 한 달이나 지났네요. 더 빨리 올렸어야했는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이제서야 올립니다. 태안 해변길은 계속 조성 중인데요, 현재는 노을길과 솔모래길이 열려있습니다. 노을길 중간쯤에 천사길이 1004m로 조성되어 있고 천사길에는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떠나는 그 날도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늦게 출발을 하게되었어요. 태안에 도착한 시간이 2시쯤 되었을까? 친구와 함께 노을길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노을길은 백사장항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로 총 길이가 12km정도 됩니다. 넘 늦게 도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