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담이 꽃을 피웠습니다. 그저 대견할 뿐입니다. 이제 진짜 해바라기가 되었네요. 요즘 해가 정말로 짱짱 내리쬐니 비담에겐 더없는 계절 되겠습니다. 잠시 딴 이야기. 지금 DJ DOC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저의 20대 시절이 스르륵 떠오르네요. 하지만 30대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의 20대는 열정만 가득했다면 30대엔 뭔가 이루고 있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곧 다가올 40대에는 정말 원하는 걸 이뤄서 즐기고 싶습니다. 비담도 꽃을 피웠듯 나도 꽃 피울테야!! 먹는언니와 토크를~http://facebook.com/foodsisterhttp://twitter.com/foodsister http://foodsistercompany.com
제가 키우는(?) 해바라기는 이름이 비담입니다. 심기는 제가 했지만 그 후로는 돌보지 않았다하여...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의) 비담처럼 버림받았다하여... 실질적으로는 요술상자님이 키우고 계십니다. 암튼, 그래서 이 비정한 애미(?)는 비담이 꽃봉오리를 피워낸 것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곧 꽃이 피겠네요. 진정한 해바라기로. 요즘 해가 짱짱이니 바라는 만큼 흠뻑 햋빛을 머금을 수 있겠네요. 축하한다 비담. 애썼어!! 먹는언니와 토크를~http://facebook.com/foodsisterhttp://twitter.com/foodsister http://foodsistercompany.com
원래 고구마는 순을 심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물에 담궈놓았던 고구마를 흙에 심었습니다. -.-; 이건 실화인데요, 작년 쯤 제겐 삶아 먹으려다 못 먹고 겨우내내 그대로 방치해뒀던 고구마가 있었답니다. 그게 말라비틀어지는 와중에도 싹을 틔웠더라구요. 그래서 버리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대충대충 화분에 심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진짜 웃기지 않아요? 하여간 죽이는 거 보단 낫겠지 싶어서 저리 심어놓고 흙이 마르면 물이나 주고 그랬었죠. 그랬더니 지들이 알아서 무성히 자라드만요. 그러나보다 했어요. 저는 원래 살아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그런 애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요술상자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시던 그 어느 날... 고구마를 보고 깜놀하시며 정리를 하자고 하시데요. 그래서 따르기로 했죠. 그래서..
제가 지난 2월에 '게릴라 가드닝'이란 책을 구입했었습니다. 그 때 사은품으로 함께 온 녀석이 있었는데 그게 '리틀가든 백'이라는 해바라기 씨앗을 심어 키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모양입니다. 게릴라 가드닝국내도서>사회과학저자 : 리처드 레이놀즈 / 여상훈역출판 : 들녘 2012.01.30상세보기 어쨌든, 당시에는 좀 추운 듯 하여 얼마 전에서야 비로소 심어볼 수 있었죠. 해바라기 씨앗이 2개 들어있어 둘 다 심었는데 한 녀석만 살아남았습니다. 위 사진은 5월 13일에 찍어 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그리고 그저께 사진을 한 장 더 올렸드랬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5월 26일 오전. 요술상자님께서 '심은 자가 관리하지 않는다'며 '해바라기 넌 사실 상 먹는 언니에게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