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상자표 홈메이드 팥빙수
부엌에서 요술상자가 꼼지락거리며 뭔가를 하고 있었다. 뭐하나 싶어 나가보니 허연 것을 쪼물락 쪼물락거리고 있었다. 먹는언니 : 이게 뭐야?요술상자 : 팥빙수 떡. 찹쌀가루로 만들었어. 찹쌀가루에 물, 소금, 설탕을 넣고 반죽한 후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렸단다. 나더러는 미리 얼려둔 우유를 긁으란다. 그래서 긁었다. 어렸을 때 해먹던 게 생각났다. 주말이면 동생과 난 우유에 설탕을 타서 얼려두고 AFKN에서 틀어주는 만화를 보며 긁어먹었드랬다. 오늘의 언 우유엔 설탕을 타진 않았지만. ㅎㅎ 어쨌든 언 우유를 긁어 그릇에 담고 미리 사두었던 팥빙수용 팥을 넣었다. 요술상자의 친언니가 많이 달지 않고 맛있다고 추천해준 것이라 했다. 그리고 떡 투하~ 오~ 맛있다. 팥도 달지 않고 좋다. 특히 떡은 살짝 얼어서 ..
FOOD
2013. 6. 13.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