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영화 를 봤습니다. 저는 되돌아 온 교복세대로 영화 속의 배경보다는 조금 후에 90년초에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도 그 시절엔 요즘처럼 급속도로 변하지는 않았으니 비슷비슷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녔을겁니다. 특히나 같은 여학생이었으니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죠. 제 친구들도 이 영화에 굉장히 후한 점수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전 이미 에서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은 영화네요. ;; 여고괴담 감독 박기형 (1998 / 한국) 출연 이미연,김규리 상세보기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시리즈에서 이미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기 때문에 에서 보여주는 학창시절 추억들이 그닥 신선하거나 흥미롭진 않았습니다. 그 시절 여학생들의 추억을 보여주며 그들만의 '의리'를 보여..
문서세단기를 구입했습니다. 안 그래도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들을 폐기할 땐 박박 찢어도 뭔가 불안빤스했는데 말이죠. 요술상자님의 권유로 구입했는데 엄청 근사하네요. 1300k.com 에서 구입했는데요,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려서 문서를 세단하는거구요 앞 쪽에는 종이를 뒷쪽에는 카드나 CD들을 파기할 수 있습니다. 강남청년창업센터를 나와야해서 뺀 짐들이 집 안 구석구석 쌓여있는데요, 이걸 정리하는 작업의 일부를 진행했는데 폐기해야할 문서들이 꽤 있더라구요. 오래된 제 명함부터 시작해서 고지서, 서랍 어딘가에 처박혀있던 옛날 서류들... 그래서 열심히 빙빙 돌려가며 문서를 잘근잘근 잘랐습니다. 불안하지도 않고 좋네요. 호호호~ 박박 찢으려다 문서세단기를 구입한 것을 기억하곤(이노무 기억력....) 찢다말고 문서..
부엌 어딘가에 짱 박아뒀던 고구마를 어느 날 꺼내보니 싹인지 뿌리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고구마 몸통에 자라있었습니다. 얘들을 어떻게 할까 살짝 고민하다가... 일단 심어보기로 했습니다. 고구마는 줄기를 심어야 고구마가 열린다지만 그런 거 바라지도 않고 살아있는 애들을 차마 버릴 수가 없어서 그냥 심기로 했죠. 근데 몸통에서 자라난 것이 줄기인지 뿌리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알아서 자라주겠지... 식물은 좀 그런 신비함이 있더라... 이래가면서 뿌리로 간주하고 심었습니다. -.-;; 이렇게 심는 게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심었습니다. -.-; 근데... 한 2-3주 지났나요? 싹이 났습니다. 그것 참... 식물은 신비롭다니까요... 그냥 물에 담궈놓는 것보다는 오래 살지 싶어서 흙에 심은건..
이름없는 칼국수집에서 배터지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홍대 주차장거리 쪽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정말 기분 좋게 하더라구요. ( 관련 글 : 2011/03/30 - 더 달라면 더 줄 기세, 이름없는 칼국수집(홍대입구) ) 그런데 수 노래방에서 길거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룰렛으로 다트를 하는 게임이었는데요, 상품이 노래방에 관련된 것이라 전 하지 않았죠. 왜냐하면 거기 노래방을 갈 이유가 없었거든요. 근데 중고나라소심녀... 도전합니다. ;; 저는 그냥 그 모습을 취재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여자분들이 참여를... 그런데 중고나라소심녀가 맞춘 곳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진행자와 게임을 해서 이기면 원하는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하여간 그런 영역이었습니다. 참 이상..
KBS스페셜 '일해줘서 고마워' 편을 봤습니다. 지적장애인의 고용률이 70%가 넘는 일본이화학공업 이야기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 여기 ]를 참고하세요. 익사이팅 컴퍼니 프로젝트로 두 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한수정 대표님이나 이종범 대표님이나 모두 소신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계시더라구요. +_+ 관련 글 : 2011/03/10 - 소울캠핑으로 삶에 느낌표를 주고 싶어요, 캠핑스쿨 2011/03/11 - 블로거는 프로슈머 크리에이터다, TV익사이팅 돈도 돈이지만 뭔가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작은 혁신을 일으키고 싶어하는 분들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요즘 '소신'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처음에는 동정심 때문에 장애인을 고용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