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 컴퍼니'와 인터넷 떡볶이 가게 '레드홀릭'과 함께 만듭니다. 컨텐츠 제작문의 : foodsister@gmail.com 떡볶이로드 5탄! 이번엔 즉석떡볶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즉석 떡볶이는 내가, 원하는 사리를 추가로 넣어서 원하는 만큼 끓여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볶음밥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기쁘게 한다. 분당 정자역 근처에 있는 예쁜 이름의 '고양이 부엌'은 가게 이름만으로 흥미를 돋우는 곳이었다. 고양이부엌의 떡볶이는 즉석 떡볶이라는 특징이 있지만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그것은 '국물 떡볶이'라는 점이다.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국물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어제는 늦은 저녁에 볼 일이 있어 야탑역 쪽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리곤 순대국밥 한 그릇 먹으러 한 가게를 갔는데... 우선 눈길을 끈 것은 7,000원한다는 돈순대국을 5,700원에 할인판매한다는 큰 문구. 그것 때문이었다. 뭐. 그거 아니였어도 순대국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호호홋 재미있었던 것은 순대국을 돈와 우로 나눈다는 거였다. 국물은 우사골이라 했다. 그러나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돈순대와 우순대로 나뉘었는데 당근 돈은 돼지고 우는 소였다. 나는 돼지 부속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우사골 돈순대'를.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순대국의 다른 이름이니... 나름 재미있었다. 또 내 눈길을 끈 것은... (사실 커다란 가마솥은 할인가격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았던 탓인지 먹으러 들어간 후에야 내 ..
케익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았다. 가보니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지정된 곳이었다. 오, 나 이런 곳 처음이다. 오려고 온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케익은 270~300조각만 판매하는 데 12시에 문을 열어 같은 시각에 나오고 이게 판매완료되면 그 날은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문대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은지 한 사람당 최대 4조각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한 종류당 2조각씩 가능하다고 한다. 그것도 순서대로. 우리가 간 시각은 2시쯤이었는데 대부분 팔리고 한 15조각정도 남았었나? 더구나 케익은 예약으로 판매하는데 9월은 끝났고(아니, 아직 4일밖에 안됐다구!) 9월 중순 쯤 블로그를 통해 10월 케익을 예약받는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장난이 아니구나... 우리는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