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선편이 돌아왔다. 지난 주부터 재미있게 보고있는데 2회때는 나영석 PD가 이들에게 바게트를 주문하더라. 바게트를 만들려면 우선 화덕이 있어야한다. 어촌편에서 빵을 만들어 무지 흥미로웠던 그 장면을 재현하고 싶은 모양이다. 어촌편에선 있는 아궁이를 활용해 구웠지만 여긴 벽돌과 시멘트로 화덕 그 자체를 만들어야한다. 화덕은 그 안에 열기를 잡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단다. 달궈진 벽돌에서 나오는 복자, 전도열로 빵을 익힌다는 것. 이쯤되니 ‘아시아 인사이트 - 누들로드’가 생각난다. 거기에서 빵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대와 같은 부풀린 빵은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집트에서는 화덕을 진흙으로 만들어 열기 조절이 잘 되지 않았고 여기서 더 발전한 화덕이 고대 로마시대에 등장하게 ..
2013. 9월 수지점은 현재 문 닫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동네에 'easy buy'라는 빵집이 있었습니다. 빵집같지 않은 브랜드였죠. 계속 지나만 다니다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빵집이라고 어디선가 봤던 것 같다... 라는 거죠. 매장에 들어가면 정말 인테리어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 쪽에 빵을 굽는 공간이 있고 그 앞에 빵 진열대가 위 모습처럼 있을 뿐입니다. 가격표도 없고 빵 이름도 없어요. 그냥 땡기는 걸 쟁반에 담아 계산대에 가져가면 알아서 계산해줍니다. ^^; 빵은 기본적인 종류가 있고 간혹 스콘이나 번 같은 종류도 있어요. 샌드위치도 있구요. 전 어렸을 때 먹었던 소보로빵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소보로빵을 골랐고 꽈배기 등을 골랐죠. 함께 들리신 어르신들은 단팥빵을 선호하십..
오벤또에 갔다가 홍대 정문 근처에 있는 폴 앤 폴리나에 들려봤습니다. 빵순이인 중고나라소심녀가 홍대쪽에 들릴 일이 있으면 자주 사가는 곳이지요. 전에도 와봤던 곳이지만 주방은 확 트여있고 공개적으로 빵굽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갓 나온 빵을 시식할 수도 있어요. 물론 갓 나오는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도착해야하죠. 브레첼입니다. 물론 다른 것도 샀어요. 스콘, 화이트 치아바타 등등등~~ 근데 이미 식사를 한 후였기 때문에 포장을 해 가기로 했죠. 빵을 기분좋게 사들고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명품프라닭'이 보입니다. 닭강정을 컵에다 담아 테이크아웃하는 것 같은데 네이밍이 증말루~~~ 그래서 다음 푸드로드 땐 여기를 들려보기로 했어요. 언젠가 누군가로부터 받은 기프티콘으로 바꾼 티오피. 홍대입구 전철역에는 만..
이 글은 동현아빠님의 협찬으로 쓰여집니다.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글빨로... ^^ 홍대에 있는 라는 인도식 레스토랑입니다. +---------------------------------------------------+ 인도 음식을 먹고 난 후 탄두리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내친 김에 주방습격을 해보기로 결심했답니다. 무식한 게 용감하다고 무턱대고 동현아빠님께 탄두리 좀 보여주세욧! 했는데... 몇 일있다 연락이 왔습니다. 오라구요. 관련 글 : 2008/12/28 - 인도식 레스토랑에 가다 (3) - 인도 전통빵, 난(Nan)에 반하다 2008/12/27 - 인도식 레스토랑에 가다 (2) - 탄두리치킨은 빨개~ 2008/12/27 - 인도식 레스토랑에 가다 (1) - 라씨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