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생호두를 선물받았다. 그냥 호두는 먹어봤어도 생호두는 처음 먹어보았다. 요맘때만 먹을 수 있다는데~~ 지지조님께서 보내주신 이 생호두는 충북 영동에서 수확한 맛있는 호두이다. 생호두는 일년에 보름에서 한달 사이에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호두까는 도구까지 챙겨주셨는데 몇 개 까다보니 요령이 생긴다. 가급적 껍질을 많이 깬 후에 까면 껍질 속의 호두를 비교적 온전히 꺼낼 수 있다. 호두가 뭉개질까봐 처음엔 껍질도 살살 깼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 생호두는 이렇게 깐 후 얇게 덮고 있는 속껍질까지 까서 먹어야 한다. 호두 한 점을 먹기 위해선 꽤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깐 호두가 비쌀 수 밖에. 그리고 또또 호두기름이나 호두비누의 경우는 손이 여러번 더 가니 당연히 더 비쌀 수 밖에 없다...
얼마 전에 한줌견과에 대해 쓴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미숫가루에 대해 쓰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쿨럭. '우리견과 한줌'은 다이어트 모드에서 유용하게 먹고 있다. 관련 글 : 2013/06/12 - 국내산 호두+감말랭이+잣 = 맛있다! (우리견과 한줌, 아리아띠) 암튼, 그래서 '미라떼'라는 이름이 붙은, 통상적으로 미숫가루라 불리는 녀석도 먹어보았었다. 미숫가루가 뭔 뜻인가 싶어 찾아보니 요런 뜻이 있네. 찹쌀 ·멥쌀 또는 보리쌀을 쪄서말린 다음 다시 볶아서 가루로 만든 식품.... 더 보기 미(米) 라떼(Latte)는 미숫가루와 라떼의 만남이라는 뜻의 상품으로, 포만감 느끼기보다는 다이어트나 기타 공복의 허전함을 채워줄 때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다. 위 사진처럼 봉투에 우유나 생수, 더 ..
어제 외부 일정이 있어서 나갔다 왔는데 웬 택배상자가 하나 놓여있었다. 뭐 산 적 없는데 이것이 무엇이냐? 하며 보았더니, 페이스북 친구이신 아리아띠의 조주연 대표님께서 신상품을 잔뜩 보내주신 거였다. 우오~ 내가 요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를 쳐대고 있었더니 '마침 잘 됐다'하시며 선물해주신 것 같다. 일단 보이는 것이 '우리견과 한줌'이고 그 다음이 미숫가루이다. 포장이 1회용으로, 지퍼팩으로 탄탄하게 되어 있어서 이동하거나 외부에서 먹을 때도 편리하겠구나 싶은게 연구 많이 하셨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우리견과 한줌'부터 먹어보자해서 시식을 해봤는데... 이거 맛있다. 선물 받아서 맛있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맛있다. 특히 호두! (개인적으로 호두 좋아하는데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