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로드 여덟 번째입니다. 다녀온 지 3주 됐어요. 요즘은 이상하게 포스팅이 자꾸 밀리네요. 그래도 푸드로드를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지라 안쓰면 계속 밀리는 구조이기에 오늘은 늦게나마 써봅니다. 때는... 크리스마스 전입니다. 너무 오래됐죠? 벌써 작년... 헐. 우리가 간 곳은 홍대입구에 있는 '오벤또'라는 일본식 도시락 전문점이었어요. 사실은 '이번엔 어딜 가볼까?' 검색을 해보다 도시락 용기가 넘 이뻐서 가 본 곳이죠. 가게도 아기자기하니 예쁜 편이더라구요. 창 쪽으로는 Bar가 있었는데 우린 거기 앉았죠. 겨울이라 목도리며 두꺼운 점퍼며... 주섬주섬 올리다보니 자리가 좁아요. 오벤또에서는 2단, 혹은 3단으로 알아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콤보 A에는 밥과 샐러드를 함께 먹을 수 있고 콤보 B에선 ..
일본에서의 첫 날은 홈스테이를 하고 다음 날 일찍 일본에 간 주 목적을 위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제 2회 마이앤자 국제대회'가 열렸는데요, 전 취재 차 동행했던 것이었죠. 어쨌든, 국제대회는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데 점심 먹을 시간이 따로 없을 것 같아 지하철역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하나 구입해갔답니다. 워낙에 일본 도시락이 유명해서 궁금하기도 했구요. 정말로 알록달록한 도시락들이 많았습니다. 음료수도 따로 팔았구요. 전 가장 잘 나간다는 도시락 중 2위를 구입했습니다. 1,000엔이었는데 생각해보면 한국돈으로 참 비싼 도시락이죠? 일본에선 필통이나 기타 물건을 구입하기 전엔 벌벌 떨었는데 먹는 건 크게 안 아깝더라구요... 참... 저도 먹는 언니로 살다보니 애가 좀 이상해졌나..
일본식 도시락은 처음 먹어봅니다. 전에 울 회사의 젤리팀장이 다녀오고 쓴 후기를 통해서 테러를 당한 후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이제사 가보게 되었네요. 어제는 트위터에서 만난 @cworldshop님을 만났답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Food 스토리텔러인 저를 통해 외식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고 해서 저녁 얻어먹었습니다. 쿄쿄쿄. 주문하면 스프와 장국이 먼저 나오는 모양인데 울 테이블엔 깜빡 하셨다면서 세가지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나온 스프는 감자스프였어요. 제가 주문한 것은 가츠동이었는데 전에 '아지밀'에서 동영상으로도 보여드렸듯 여기에도 비벼 먹지 말고 조금씩 함께 떠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관련 글 : 2010/11/19 - 라멘에 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