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도끼나 찍개로 동물을 사냥했단 말이지. 그 다음엔? 가죽을 벗기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잖아. 그래야 먹을거아냐. 근데 주먹도끼나 찍개는 뭔가 불편하고 손으로 잡아 뜯자니 그건 더 에너지낭비란 말이지. 그래서 생각했겠지. 주먹도끼도 만드는 데 이렇게 된 거 가죽 벗기는 놈도 하나 만들어보자! 신제품 개발에 들어간거지. 그게 긁개야. 이름도 참 직설적이지? 긁어서 가죽 등을 벗긴다는 뜻이지. [HD역사스페셜 : 한반도의 첫 사람들] 편에서 직접 긁개로 사슴의 가죽을 벗겨봤는데 잘 되드래. 반 정도 벗기는 데 10분정도 걸렸다나? 첨 해보는 사람들도 20~30분이면 사슴 한마리 가죽 벗기기가 가능한데 능숙한 그들은 장난 아니었겠지? 드뎌 박물관에서 확인을 했어. 비록 복사품이었지만 그 모습들은 볼 수 있..
사이드 프로젝트/음식도구에빠지다
2015. 1. 15.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