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도서출판 담론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잠시 나열해보겠다. 동시달력동요음반황금녀 시인 영문판 시집'제주 식재료 여행' 시리즈(책)'교학총서' 시리즈(책)'3인 3색 북토크 포 브랜드' 시리즈(책) 정도다. 그 중에서 오늘의 이야기는 2번 '동요음반'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동요음반은 동시달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동시가 들어가는 달력을 만들다가 동시에 곡을 붙여보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가 여기까지 온 것이다. 일단 동시달력을 살짝 맛보자. 완성본은 9월 쯤 나올 예정이다.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동시가 실려있다. 이 시에 곡을 붙였다. 작사를 제외한 음악에 관한 모든 작업은 김일 촌장님께서 맡아주셨다. 정말로 감사할 따름이다. 제주 봉개동에 있는 촌장님의 음악녹음실에서 녹음도 직..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도서출판 담론에서는 동요음반을 제작하고 있다. '동시달력'에서 '동시'를 쓰신 안진영 선생님의 시를 동요로 만드는 작업이다. 녹음에 앞서 노래연습을 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녹음작업은 제주 봉개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db'에서 이뤄지고 있다. 연습에 앞서 족발파티가 있었다. 족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비주얼만 보고도 거기 어디냐는 문의가 많았다. 제주시청 근처의 '행복한 족발'이다. 맛있게 먹고 강신웅 교수님의 지도 하에 나솔님은 노래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강 교수님 전에는 김일 촌장님께 지도 받았다. 노래연습하는 것을 처음 봤다. 사실은 녹음실도 처음이었고 기계도 처음 봤다. 모든 게 나에겐 낯선 모습들이었다. 노래연습을 하다가 곡을 조금 수정하기도 하고. 그런 작업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