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요약 중학생 형제 상훈, 상민이는 청각장애인인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셨다. 아빠는 시장에서 뻥튀기장사를 하고 계신데 귀가 들리지 않아 장사에 애를 먹고 있다. 수화를 할 줄 아는 형 상훈이는 아빠와 의사소통이 가능해 주말에 장사를 돕기도 한다. 그런데 아빠의 눈이 심상치 않아 안과를 갔는데 한 쪽눈이 실명위기에 놓여있으며 고칠 수도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출처 : KBS 동행 홈페이지 - 청각장애인이라서 미안할 순 없잖아 아빠 박홍철씨는 자존감이 분명했다. 둘째 상민이가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고 토라져 누워있자 홍철씨는 상훈에게 ‘청각장애인이라서 미안하다고 할 순 없잖아’라고 말하더라. 맞는 말이다. 자신의 존재가 결코 미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라는 말을 입에 ..
예전엔 참 많이 봤는데 요 몇 년사이엔 통 보질 않았다. 어쩌다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보게 된 ‘동행’. 그 속에는 여섯 식구의 가장이 된 20살의 두복이가 있었다. 두복이는 지적장애인으로 올해 특수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아주 심해보이진 않았다. 그곳에서 커피를 배웠고 여동생과 함께 강원도 교육연수원 내에 있는 카페에서 일할 수 있었다. 거기서 둘이 버는 돈은 월 90만원 정도. 그렇다면 왜 5남매 중 둘째인 두복이는 가장이 되어야했을까? 그의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지적장애인이다. 하지만 엄마 역시 그리 심해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첫째인 형은 좀 심한 편이라 시설에서 지내고 있었고 셋째인 여동생도 두복이와 비슷한 정도의 지적장애인이다. 넷째, 다섯째는 비장애인이지만 아직 중학생이다. 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