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봉고차 월든 : 내가 꾸는 꿈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일까?
저자는 아무 생각없이 대학을 갔다. 그런데 거기서부터 등록금으로 인해 빚이 생겨나고 만다. 대학을 졸업한 후 이 빚을 갚기 위해 알래스카에서 모텔 청소부, 여행 가이드 등을 전전한다. 그리고 결국 빚을 다 갚는다. 그리고 그는 대학원에 들어간다. 그는 안다. 대학원에 가는 순간, 또 다시 빚의 행진이 시작된다는 것을. 그래서 선택한 것이 봉고차 생활이다. 저자는 단순한 삶에 주목했지만 난 그러지 않았다. 투쟁적인 그의 알바 인생에 더 관심이 갔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했고 자신의 삶의 바운더리를 제한했다. 그리고 견뎌냈다. 아니. 내가 주목한 것은 투쟁적 알바가 아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전투적으로 전진하는 그의 모습이다. 나는 꿈만 꾸고 있진 않은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꿈만 꾸고 있..
책, 공부/독서일기
2016. 5. 22.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