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활과 생존이라는 단어가 머리 속에서 교차한다. '구술사 아카데미' 강의에서 들었던 단어들이다. 그간 '도서출판 담론'에서 일하면서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받았었다. 이 질문을 받기 전부터도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문화가 뭘까 나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의 답은 이랬다. 기본적인 의식주을 해결함에 있어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그 무언가. 뭔가... 빈틈이 많은 것 같았는데 대략적으로 그렇게 생각되었다. 그런데 '생활'과 '생존'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조금 더 정리가 되었다. 생존은 그야말로 죽지 않기 위해 버티는 것이다. 이게 해결되면 비로소 생활의 단계로 올라온다. 문화는 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인이 제주에 내려와서 '환상숲 곶자..
요술상자님의 제보로 씁니다. 요술상자님은 베란다 텃밭을 가꾸고 계시며 저는 그 모습을 관찰하여 '요술상자의 식물상자'를 쓰고 있죠. [시즌1] http://plant-box.blogspot.com[시즌2] http://plantbox.foodsister.net 식물을 키우는 걸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요술상자님은 파주에 위치한 도시농부타운을 보고 뿅 갔었더랍니다. 그런데 쿠팡에서 그 도시농부타운 내 있다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할인판매하고 있음을 발견한겁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레스토링 할인을 미끼로 도시농부타운을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체험도 해보고 와서 도시농부타운도 견학하고 사진도 찍으라는... 3,000원 할인해주면서 말입니다. 마감을 하루 하고 12시간정도 남긴 현재 시점에서 1700여장이 팔렸네요...
정다방. 아마 그 시절 정을 나누고 싶은 사장님의 마음이 표현된 네이밍이었으리라. 情다방. 그 마음을 그대로 이어가고 싶었던 것일까? 대안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들은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풀 네임이 '대안공간 정다방 프로젝트'. 전시기획 박무림, 커뮤니티 김용희, 기획홍보 이승구, 공간운영 한경훈. 이렇게 4명의 남자가 운영하는 정다방은 전시, 체험프로그램, 연극, 영상 상영회, 강좌, 모임 등 공간 안에서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행사들을 실시간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한다. 물론, 행사의 후기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으로 체크할 수 있다. 정다방 홈페이지 : http://www.jungdab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