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나홀로여행 : 소심한 음식여행자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어
나는 소심하다. 겉으로 볼 땐 아닐 수 있지만... 아니 실제로도 그렇게 보일지 몰라... 어쨌든 나 역시 소심하고 코쿤족인지라 어딜 나가려면 상당한 용기와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는 그렇세 꼼꼼한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 스스로 마음을 놓을 정도는 해본다. 그런 내가 '음식여행자'라니... 뭔가 아이러니하지만 내 입장에선 호기심이라는 에너지가 있기에 실행이 가능한거다. 하지만 나라는 인간 자체가 소심하다보니 호기심이라는 에너지가 타격을 입는 건 사실이다. 온갖 합리화를 하면서 호기심을 달래 접기도 한다. 이 만화는 이동 중에 전철에서 읽었는데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그림은 엄청 잘 그린 편은 아니지만 편안한 느낌이고 소심한 작가의 소심한 행동을 보니 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되었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 공부/독서일기
2014. 10. 5.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