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인천 쪽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마침 소래포구와 가까운 곳이여서 잠깐 들렸다. 다음주인가? 소래포구 축제를 하던데... 내심 속으로는 축제 기간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싶었다. 축제를 하면 사람들이 엄청 몰릴테니. 몇 년전에 나도 소래포구 축제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때만해도 '소래포구역'이 없어서 전철타고 버스타고 꾸역꾸역 갔었는데... 하지만 평일 애매한 시간인 4시쯤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참 많았다. 가을은 가을이고 먹거리는 풍성한 모양이다. 온 김에 전어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정신없어서 가게 앞이고 뭐고 그냥 돈 내고 주차하기로 했다) 뒤를 도는 순간, 딱 보이는 곳이 '대우횟집'이라는 곳이더라. 그래서 그냥 거기 갔다. 오래된 것도 같고... ^^ 우리는 계단을..
제가 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제대로 회를 못 먹었어요. 그런데 가을인데 전어까지 안 먹고 넘기긴 좀 섭섭해서 동네 횟집에 가서 한 팩 떠왔습니다. 거기선 팩 단위로 판다고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팩'이라 표현... ^^ 가는 길입니다. 운동도 할 겸 걸어갔다왔어요. 왕복 약 3km정도 되더군요. 이젠 정말 가을입니다. 곧 겨울이 올 태세더군요.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참 고소하더라구요. 만족스러웠어요. 겨울 제 생일 땐 회 먹자고 '일곱여자'들에게 졸라야겠습니다. 동네횟집은 처음 간 곳인데 제법 괜찮은 듯 싶네요. 회 포장되기를 기다리면서 포스퀘어를 찍었더니 바로 댓글이 달립니다. 지인인데요 담주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속초로 간답니다. 제가 간 동네횟집 이름이 '속초수산시장'이라 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