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정리(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대장정)
이번주 내내 책을 정리했다. 뜬금없이 책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고 계기가 있긴 있었다. 무언가를 정리하는 수많은 계기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할 것 같은 '이사'. 그게 내 계기였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지금 사는 집보다 더 작은 집으로 가게되었다. 문제는 짐이었다. 어떻게든 짐을 줄여야하는데 내 소유의 짐 중 가장 큰 덩치를 차지하는 게 바로 책이었기에 얘들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이 쉽게 들었다. 예전엔 전전긍긍하며 어떻게하면 없애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이번엔 가차없었다. 정리하는 '노가다'가 힘들어서 그렇지 추려내는 데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었던 것이다. 경영/마케팅 서적들을 덜어내고 소셜과 관련된 책들을 덜어냈다. 대부분의 책들이 글쓰기, 음식, ..
LIFE
2015. 8. 3.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