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변길을 가다(2) 우리는 무인펜션에 다녀왔을까?
늦게 출발하여 어이없게 해변길 첫 날을 장식했지만 먹는 게 남는거다~ 라고 외치며 회를 뜨러 갔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편인 '안면도 시장'엔 회타운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밤 10시까지 한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한산했어요. 관련 글 : 2011/12/13 - 태안 해변길을 가다(1) 무작정 고고씽~~~ 옆에선 꽃게의 집게를 다듬고 계셨지요. 뾰족한 집게 끝부분을 잘라내고 계셨는데 그게 서로를 상처나게 하는가봅니다. 우리는 우럭을 주문했는데 1kg에 25,000원입니다. 매운탕 끓여먹으려고 싸달라고 했는데 추가요금 없이 대하도 넣어주시고 파도 한 뿌리 썰어넣어주시고 조개들도 듬뿍 넣어주셨어요. +_+ 펜션이라 그런가... 조명이 어두워서리... 사진이 맛 없게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참. 먹을거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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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4.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