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돈까스에 공감하는 나이
오랜만에 초딩동창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 왕돈까스'라는 곳이었어요. 눈이 오데요.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겨울 초입에 눈이 내일 때 이 친구를 만난 기억이 스물스물납니다. 성별은 남자인데... 이상하게 오늘도 눈이 오는데 이 친구를 만나게 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도 비슷한 돈까스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 (뭥미... 꼭 인연같잖아!) 관련 글 : 2009/12/06 - 첫눈, 돈까스와 함께... 서로 속으로 욕했겠죠? "이런 날 왜 내가 너를 만나야하는거야... ;;" 그렇습니다. 그 애와 저는 그런 사이입니다. -.-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후추통입니다. 참으로...;;; 이왕이면 양념병에 좀 담아주시지... 뭐.. 옛날스럽긴 하네요. 어쩌면 컨셉일..
FOOD
2010. 11. 29.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