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한 날엔 대구탕 어떠세요? - 우리생대구(역삼)

방심하다가 뒷통수 맞은 격으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가을 옷 겨우 빨아서 정리해놨더니 바로 겨울 옷 꺼내서 드라이 맡겨야겠네요. ㄷㄷㄷㄷ

이런 날씨엔 뜨거운 탕이 제격이죠. 가격은 좀 있지만 가끔은 나를 위해 투자해야할 때도 있는 법이죠. 그래서 과감히 생대구탕을 지르는겁니다. 훈훈해지는 대구탕에 내 몸도 훈훈하게 달아오르죠. 특히나 술해장으로는 이만한 거 없습니돠~

'우리생대구'에서는 매일매일 올라오는 생대구만을 대구탕을 끓여냅니다. 생대구를 쓰기 때문에 당연히 더 맛있구요, '애'도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어떤 곳은 애가 너무 비려서 하루종일 입에 그 맛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죠? 그런 게 없습니다. 1인분을 시켜도 저렇게 냄비로 나와서 언제나 뜨겁게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염장 동영상입니다. 한번 보시고 테러 당해보세요. 호호호호~ 나는야 食테러리스트~

여수에 계신 장모님께서 올려보내주신다는 갓김치는 제 맘에 정말 들었는데요,  예전에 여수에 직접 가서 '갓김치'를 구입해서 먹기도 했는데, 세상에... 여기 갓김치는 맛이 완전 다릅니다. 같은 갓김치라도 당연히 담는 집마다 맛이 달라지겠죠. 너무 맛있어서 갓김치만 따로 판매하실 생각은 없냐고 여쭤보니 겨울엔 그렇게 할 생각도 있다고 하시네요. 저...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생대구탕 드실 때 생선조림도 하나 시켜보세요. 어차피 대구탕은 1인분도 가능하니 다양하게 맛보시는게 좋겠죠? 우리는 삼치조림을 먹었습니다. 머리와 꼬리는 정리하고 몸통만 조려서 나오는데요, 정식인지라 밥과 국이 함께 나옵니다.

양념맛이 독특했는데요, 한 입 입에 넣으면 새콤매콤한 맛이 혀를 찌릅니다. (허를 찌르는 게 아닙니돠 -.-)

내부 공간을 소개해볼께요. :)

8인 룸이 기본적으로 있구요, 홀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생대구'의 룸은 독립적이기 때문에 흡연도 가능합니다. 다만 동석하시는 분들과 합의하셔서 싸움없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만드시길 바랍니다.

'우리생대구'의 특징은 단체석이 많다는 것인데요, 많게는 40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이게 제 눈엔 젤 멋진 룸이에요. +_+

40명까지 가능한 대형룸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이 2개의 룸이 더 준비되어 있으니 하루 전까지만 예약을 하시면 룸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말에 모임 많이 하시죠? '우리생대구'에서 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주의하실 것은 '우리생대구'는 지하 1층입니다. 그런데 가게 입구 옆인 1층에 '생태찌개' 식당이 있어요. 입구를 잘 찾아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

역삼 점심원정대 안내 :
이 식당은 역삼 점심원정대 지정식당입니다. 역삼 점심원정대에 참가하실 분들은 역삼 점심원정대, 원정 일정 종합편(2010.11.8~12)을 참고하세요.

원정대원 온라인 집결지 :
카페 '행복한 점심' http://cafe.naver.com/happylunch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