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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딱 봐도 고객을 위하는 느낌이 확 다가오는 일본커리전문점인 '도쿄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코코이찌방야'와 비슷한 컨셉인데요, 일본에 본사가 있고 한국진출을 이제 막 시작한 식당입니다. 그래서 메인 요리사분들은 일본분들입니다.
 



도쿄커리는 전반적으로 여성을 위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무를 컨셉으로 한 초록색의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참 이뻤어요. 화장실도 가게 내부에 있는데 깔끔하고 이쁩니다.

그래서인지 메뉴에서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는데요, 도쿄커리에서도 밥 양을 조절할 수 있고 매운맛을 조절할 수 가 있습니다만 밥 양을 줄이면 500원이 할인되더라구요. 이거 정말 괜찮은 서비스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적게 먹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양이 적은 분들은 밥을 남길 때 참 아깝죠? 그렇다고 밥을 적게 달라고 하기엔 뭔가 제 값을 다 주긴 아깝기도 하구요. 그런 마음을 잘 파악한 것 같습니다.






기본양과 스쿠나메, 오오모리를 나란히 놓아봤는데... 사진이 좀 작긴하지만 구분이 가시나요? 오오모리의 경우는 확실히 보이시죠? 휘쿤팀장에 의하면 남자 분들은 오오모리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오오모리로 나온 '오므 카레'입니다. 비비기 위해 숟가락을 찔러넣는 순간(?) 전 그만 놀라고 말았습니다. 생각보다 속이 깊었기 때문입니다. 정말이지 쑥~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ㅋㅋ

매운맛도 0~5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요, 0단계는 하나도 안 매운 맛입니다. 5단계가 가장 매운 맛이죠.




쿡펀에서는 1번, 3번, 4번을 각각 맛보기로 했습니다. 5번은... 무서워서 일단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매운 맛을 많이 좋아해서 4번까지 도전해봤습니다.

자, 이제 도쿄커리에서 추천해주신 메뉴들을 본격적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씨푸드 샐러드입니다. 작은 그릇에 담겨져 나오긴하지만 5,400원이라는 가격에 들어갈 건 다 들어가있습니다. 양도 적당하구요. 새우가 뽀득뽀득하게 씹히고 토마토도 맛있었습니다. 오징어링도 꽤 많습니다.




이건 두부 샐러드인데요, 두부는 담백합니다. 당연한건가요? 호호호~ 뿌려져 나오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위 사진은 '에비 마리네'입니다. 새우를 특제 소스에 담궈 하루정도 숙성시켜 비린내는 없애고 탄력은 살려낸 음식입니다. 은근하게 달콤한 것이 특징이네요. 새우는 역시 탱탱~ >.< 입 속에서 터지는 새우의 식감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4단계 매운맛으로 시켜본 '키노코 치즈 카레'입니다. 밥 양은 180g이구요. 치즈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서인지 눈물은 나지 않았어요. ^^ 그래도 계속 먹다보니 입 안이 얼얼합니다. 매운맛 매니아는 5단계도 도전해볼만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밥 양에 비해 커리도 넉넉해서 좋았구요, 혹시나 부족하면 리필 가능하다고 합니다.





3단계 매운맛으로 주문한 '에비 카레'입니다. 밥 양은 기본인 250g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겨지는 새우튀김은 역시 뽀득뽀득하니 맛있습니다. 크기가 크지 않아 오히려 먹기가 수월합니다. 튀김옷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에비 카레'가 가장 맛있었는데요, 아마도 치즈나 뒤에서 볼 '오므 카레'의 계란지단과 커리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맛(?)이라 그런 것 같아요. 섞이지 않은 맛이라 그런지 매운맛도 깔끔하고 톡 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1단계 매운맛으로 주문한 '오므 카레'입니다. 밥 양은 350g이구요. 딱 봐도 좀 거대해보이죠? 흐흐흐. 계란지단이 부드러운 반숙이라 더 좋은 것 같네요. 저걸 숟가락으로 반 갈라 비비면 맛있겠죠? 그래서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촬영을 하느라 커리가 좀 식어서 뭉쳤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답니다. ^^




내친 김에 '키노토 치즈 카레'도 찍어봤습니다. 별 건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 음식이 나오는지 생생하게 보시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라고 주장합니다. 쿨럭.)




디저트도 먹었습니다. '맛차두유푸딩'인데요, 맛차는 녹차잎에서 단맛을 많이 끌어낸 차라고 합니다. 토핑된 소스는 망고소스입니다. 녹차 특유의 맛과 단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도쿄커리에서도 스탬프 카드가 있습니다. 단골 분들에게만 드린다는 쿠폰도 있구요.




도쿄커리의 경우 3시~5시에는 휴식시간을 갖는데요, 촬영 중에 방문하신 고객분들이 있었습니다. 매니저님은 그 분들에게 위 쿠폰을 드리면서 다음에 꼭 오시라고 하시더군요.
 



음료는 2,500~3,000원입니다. 그런데 2010년 11월 22~26일 사이에 아래 쿠폰을 인쇄해가시면 1인당 음료 한잔을 무료로 드립니다.




또한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는 응모함에 명함을 넣고 가시면 추첨을 통해 대추토마토 2.5kg 한박스, 빨간모자피자 무료시식권 등의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 식당정보

도쿄커리(Tokyo Curry)
(02)539-5272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8-13



▶ 문의
http://twitter.com/mycookfun (100% 맞팔해드리니 DM 가능)
foodsister@gmail.com (먹는 언니)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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