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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서울 다녀왔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긴다. 지인 분의 회사에서 인사동에 자연주의 식당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울에 가면 들려봐야지했다. 식당 이름은 ‘꽃, 밥에 피다’. 줄여서 ‘꽃밥’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밥이 얼마나 예쁘길래 꽃이 다 필까. 

아는 분과 함께 들린 꽃밥. 뭘 먹어볼까하다가 모듬전과 순두부탕을 시켜보기로 했다. 

정갈한 기본찬이 나왔다. 나 브로콜리도 좋아하고 젓갈도 좋아하는데~ 잇힝~~ 




순두부탕도 나왔다. 1인분인 줄 알고 시켰는데 2인분은 충분하다. 모듬전도 시켰는데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순한 맛이 참 좋다. 매일 자연주의 음식을 먹으면 참 좋겠지만 살아가면서 그러기는 쉽지가 않으니 원… 그렇게라도 기회를 만들어 먹으니 그저 좋을 뿐. 



모듬전도 나왔다. 전도 진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호박전을 별로 즐기진 않는데 호박이 달더라. 그래서 열심히 먹었다. 생선전도 그동안 명절에 가서 먹던 생선전과는 다르다. 뭔가 더 도톰하고 맛이 나는게… 냉동이 아닌건 싶기도 하고. 




서비스로 주신 콜라비 무침. 콜라비 처음 먹어봤다. ^^;  그런데 아삭아삭 맛있두만. 



식당은 조용한 편이라 미팅 겸 식사를 할 때 좋은 것 같다. 코스도 2~3종류가 있는데 특별한 분과 만날 땐 여기서 먹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메뉴판을 보니 역시 나같은 사람에겐 점심메뉴가 더 어울린다. 아하하하~ 가격도 저렴하고 계란보자기에 비빔밥이 담겨있다는 '보자기 비빔밥'이 눈에 보이더라. 나 이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점심 한정메뉴라 좀 아쉬웠다. 

다음에 또 서울가면 좋은 건수 만들어서 또 고고고~ 점심에 고고고~ 보자기 비빔밥 고고고~



요즘 즐겨찍는 뒷모습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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