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엔 4개의 회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 우선 내가 겸업하고 있는 '도서출판 담론', 그리고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 또 'JKeducation',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착한여행'. '제주착한여행'을 제외하고 3개의 회사에 조금씩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영역은 바로 '글'이다. 온오프로 글이 필요한 곳은 내가 달려간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회사는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다.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악가들에게 개인연습실을 임대하고, 또 작은 공연 등을 열 수 있다. 그리고 음악가 매니지먼트도 하고 있다. 대표 음악가가 바로 우상임 선생님이다. 빠밤~ 우상임 선생님은 '나의 우산'이라는 제목으로 아코디언 1인극을 공연하신다. 예전에 내 블로그에 감상 후기를 올린 적이 있다...
집에서 하는 작업을 가내수공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스스로 꿍짝꿍짝 하는 건? 사내수공업! 어제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에서 방음작업을 사내수공업으로 했단다. 예전에 방문했는데 커다란 박스가 3개나 와있던데 그게 소위 말하는 계란판이었던 모양이다. 설마... 진짜 계란판 사다가 하는거? 암튼 아래처럼 생긴 거. 진짜 계란판인가보네. 계란판엔 계란이 없어요~ 암튼 얘들을 음악연습실에 쫘르륵 붙였다. '사운드 스페이스 소리'에는 개인연습실이 8개가 있는데 거기에 작업을 한 모양이다. 드럼 치는 분이 입주하셨는데 드럼의 궁궁거리는 소리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이렇게 계란판을 붙이고, 커텐으로 가린다. 소리 홈페이지에 올릴 쌈박한 공간 사진 좀 달랬는데 아직 깜깜 무소식. 언젠가는 주시겠지 뭐.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