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아구찜의 매력(제주 홍키호테)
아구찜을 먹었다.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다. 몇 년에 한 번 정도 먹는데 그 한 번이 오늘이었다. 얼마만에 먹는 아구찜인지도 모르겠다. 늘 단체로 가서 먹었던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아귀보다는 콩나물 위주로 먹었다. 아! 그래도 마지막 볶음밥의 기억은 좋다. 그렇지만 역시 아귀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었다. (아구는 아귀의 잘못된 표기라는데... 메뉴이름이 아구찜이니 어쩔 수 없다. 다만 아귀 자체를 표현할 때는 아귀라고 표현하려고 한다.) 오늘은 둘이 가서 먹었다. 한치와 고니를 포함했기에 아귀는 상대적으로 덜 나왔지만 이번엔 아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소감은 이렇다. 아귀의 식감이 꼭 도가니 같아. 나 그 식감을 좋아하는데! 아귀라는 생선은 참 독특하다. 생긴 것도 그렇지만 껍질도 물컹물컹 신..
FOOD
2016. 6. 1.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