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 먹기 싫어하는 마음’에 대한 자신의 선택 2012년 겨울, 나는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자괴감이 들면서 누군가에게든 위로를 얻고 싶었다. 그래서 듣게 된 것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이었다. 처음엔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외엔 딱히 기댈 곳이 없었기 때문에 주구장창 들었다. 그랬더니 법륜스님이 말하는 바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3년 째 즉문즉설을 듣고 있고 요즘은 1회부터 다시 듣기 시작했다. -.-v 거기서 자주 나오는 상담 내용 중 하나가 ‘남에게 욕먹기 싫다’라는거다. 톡 까놓고 이야기해서 욕먹기 싫다는거지, 이 이야기를 다양한 상황을 빌어 마치 아닌 것처럼 상담요청을 하지만 핵심은 욕 먹기 싫다는거였다. 스님은 이를 두고 ‘명예욕’..
당연한 말이긴하지만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보다 내가 더 노력해야하는 이유가 조금 더 분명해졌기에, 동시에 내가 천재가 아님을 완전히 이해했기 때문에 이 글을 끄적여본다. 미드 ‘라이투미’는 인간의 표정이나 행동에서 거짓과 진실을 파악해주는 기업인 ‘라이트만 그룹’이 배경이다. 라이트만은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데 ‘라이투미’랑 발음이 은근슬쩍 비슷해서 내가 자주 라이투미 그룹이라고 헷갈리기도 했었다. 이 회사엔 ‘리아 토레스’라는 여자사람이 등장한다. 그녀는 공항에서 일하다 라이트만 박사에게 스카웃된 인물로 표정과 행동을 관찰하는 데 천재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언젠가… (기억이 흐릿하지만) 토레스와 함께 근무하는 남자사람인 ‘일라이 로커’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대충 맥락만 이야기하면 이렇다. 너는 천부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