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위치한 '종로할머니 손칼국수'에 가봤다. 약 두세달 전부터 듬직한 면빨의 칼국수가 그렇게 땡겼는데 참고 또 참다가 기어이 맛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장마기간이라서 비가 주륵주륵 올 줄 알고 약속을 잡았건만, 비는 커녕 완전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었다. 날은 덥지만 식당에 가면 웬지 에이컨 때문에 시원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그게 맞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인 12~1시를 가볍게 패스하고 약 1시 20분정도에 도착하고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블로그 검색해보니 줄 서서 기다리는 사진들이 많던데. 같이 간 분은 칼제비를, 나는 칼국수를 시켰다. 응? 그런데 웬지 칼제비가 두 그릇 나온 건 같은 느낌... 칼국수에 서비스로 수제비를 조금 넣어줬다쳐도 그 양이 너무 많은 ..
FOOD
2013. 7. 4. 2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