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인 시장이라고 하죠? 그만큼 회현역에서부터 그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하는 분식점, 일류분식은 우리가 도착한 오전 11시에도 활기가 넘치고 있었어요. 시장 속 식당이 아니였으면 손님대접이 뭐 이러냐며 (속으로) 꽁알거렸을텐데 남대문 시장의 세계속으로 진입한 저에겐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이해되면셔~ 이상한 나라에 매번 들날날락거리는 폴처럼 저 또한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느낌이었죠. 잘 되는 식당은 아무리 공간이 작아도 직원들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테이블 회전속도가 장난이 아니니 그만큼 비움과 채움을 제공해야할 손길이 많이 필요한 탓이죠. 일류분식 역시 공간의 규모에 비해 직원이 많았는데 재미있었던 건 직원들의 동선이 매우 짧았고 하는 일이 특화되어 있었다는 ..
FOOD
2011. 7. 1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