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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가든파이브 내에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works관에 있는 '사랑방'같은 곳은 삼겹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주나 병맥을 마실 수 있지만 생맥까지는 팔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Tool관에 생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는 것 같긴한데... 어쨌거나 생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드문 편이다.




그래서인지 works관 2층에 위치한 '디디치킨'엔 사람들이 많았다. 디디치킨은 닭고기로 유명한 하림의 그룹사라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디디, 즉 DD치킨일까 싶어 홈페이지를 살포시 방문해보았다.


그렇다. 딜리셔스 앤 딜라이트. 우리가 먹은 치킨은 후라이드 한마리였는데 14,000원이었다. 맛과 가격에 그닥 놀랄 수준은 아니였던 거 같은데... ㅋㅋ ^^a

암튼 가든파이브점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매장 밖 복도에 테이블을 펼쳐놓고 먹을 수 있었는데 아직 입주가 많이 안된 관계로 넓은 복도를 디디치킨이 통채로 차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테이블을 놓고 싶은 곳에 펼쳐서 생맥과 치킨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테이블을 펼친 곳이다. 웬지 기둥 옆에 있어야 안정적인 것 같아 일부러 기둥 옆에 테이블을 펼쳤다. 사진 속에 인간은 바로 나. 강냉이 그릇을 엎어서 주워담고 있다. ^^;

진짜 재미있었던 건 아저씨 3분이 복도에 테이블을 펼치려고 했는데 담배를 피우고 싶었는지 저 멀리 창문이 있는 곳으로 가서 펼치시더라. ㅋㅋㅋ




그래서 이런 구도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긴가? ^^a

난 퇴근하고 할 일이 있어서 생맥의 유혹을 뿌리치고 콜라를 마셨는데... 그 모습을 한번 담아보았다.




뭔가... 쓸쓸함이 물씬 묻어나는 사진 한 컷. 여하튼, 실내 포장마차 삘도 나고 원하는 곳에 자리잡을 수 있다는 즐거움도 누리긴했다.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후라이드 반, 양념 반. ^^ 디디치킨에선 오븐치킨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븐에 굽는 치킨은 반반이 안되어 반반을 먹을 생각으로 후라이드를 시켰더니 역시 느끼~ 반 정도 먹다가 포기하고 포장해왔다.



무까지 다시 넣어주는 센스. 가든파이브 웍스(Works)관 2층에 위치해있다. 

- 이 글은 쿡펀 cookfun에 동시 발행됩니다.

먹고 노는 쪽을 공부하면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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