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했던 상하이짬뽕 대학로점

예전에 홍콩반점 건대점에 다녀와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댓글로 상하이짬뽕도 맛있다고 댓글로 남겨주셔서 이번엔 상하이짬뽕에 가보았지요. ^^ (관련 글 : 2010/08/19 - 짬뽕이 주인공인 홍콩반점 0410 건대점 )

이것이 상하이짬뽕. 짬뽕에도 종류가 많았는데 기본적인 것을 주문해봤어요. 홍콩반점 0410의 경우는 정말 짬뽕전문점인데 말이죠. 거긴 기본짬뽕, 곱배기, 볶음짬뽕, 짬뽕밥이 있고 사이드로 군만두와 탕수육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하이짬뽕엔 짬뽕 종류도 좀 많고 짜장면도 팔고 덮밥류도 팔아요.

거기까진 이해하겠습니다만.... 메뉴판이 한 곳에 모여있지 않고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서 메뉴선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기본메뉴에서 계속 신메뉴를 추가한 모양인데 그게 한 메뉴판으로 다시 모으지 않아서 말이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암튼... 휘쿤이랑 가서 휘쿤은 짬뽕, 저는 짜장, 그리고 탕수육(9,000원)을 시켰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쩌~ 쪽 메뉴판에 미니탕수육(5,000원)이 있더라구요. 미니탕수육이 있는 줄 알았다면 그거 시켰을텐데 말이죠...

암튼... 흩어져 있는 메뉴판들이 좀 아쉬운 점입니다.

제가 먹은 상하이짜장입니다. 만두가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만두를 좀 좋아하거덩요. 맛은 일반적인 짜장면 맛입니다. ^^;

요것이 찹쌀 탕수육이에요. 탕수육은 맛있어요. 쫀득쫀득한게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홍콩반점이 더 짬뽕전문점처럼 보이네요. 짬뽕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다면 아무래도 짬뽕과 짬뽕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정도로 단순화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뭐... 기업마다 정책이 따로 있을 듯 하니...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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