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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도시락은 처음 먹어봅니다. 전에 울 회사의 젤리팀장이 다녀오고 쓴 후기를 통해서 테러를 당한 후 언제고 한번 가봐야겠다 했는데 이제사 가보게 되었네요.

어제는 트위터에서 만난 @cworldshop님을 만났답니다.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Food 스토리텔러인 저를 통해 외식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고 해서 저녁 얻어먹었습니다. 쿄쿄쿄.



주문하면 스프와 장국이 먼저 나오는 모양인데 울 테이블엔 깜빡 하셨다면서 세가지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나온 스프는 감자스프였어요.

제가 주문한 것은 가츠동이었는데 전에 '아지밀'에서 동영상으로도 보여드렸듯 여기에도 비벼 먹지 말고 조금씩 함께 떠 먹으면 더 맛있다고 안내가 되어있네요. (관련 글 : 2010/11/19 - 라멘에 토핑은 무한리필, 스탬프 올킬하면 안주가 무료 )




다양한 토핑과 함께 떠 먹으니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그릇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밥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토핑이 많아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밥과 장국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대식가분들도 걱정없으시겠습니다... 만 토핑이 없어서 좀 거시기하겠네요. 장국에 밥을 말아드시...




돈까스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지송합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

식당은 지하 1층이고 좀 작은 규모라 테이블이 조그맣고 오밀조밀합니다.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인상깊었던 것은 주방에서 일하시는 여자 분이 등 뒤로 칼을 매고 계시더라구요. 혼자서 큭큭거리며 재미있어하는데 자세히 보니 머리엔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서 나오는 '나뭇잎마을'의 닌자두건(?)을 매고 있더라구요. 닌자시험에 합격해야만 받을 수 있는 그것이죠.




저도 갖고 싶더라구요. 역시 캐릭터의 힘은 쎈 것 같습니다. 갖는다해도 매고 다니지도 않을거면서...;; (나투토도 한참 보다가 요즘 못 봤는데 '미야오'를 다녀오고 다니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친구는 미드 매니아라 항상 최신 업데이트되는 미드를 챙겨보던데 저도 웬지 애니메이션 매니아가 되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그래도 요즘은 :p )

일본음식을 이것저것 먹어보게 되는데 정말 일본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싶네요. 내년... 혹은 후년에나 가볼 수 있을런지... 정말 가깝지만 먼 나라네요. ^^

▶ 식당정보
02-766-1124
서울시 종로구 명륜4가 54-1
트위터 : @hi_miyao
* 테이크아웃 가능합니다.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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