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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팽이 식당>을 봤습니다. 식당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뭔가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초반엔 좀 그렇더니 사실은 식당 이야기라기 보단 가족 이야기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어쨌거나 저는 달팽이 '식당'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간의 줄거리가 포함됩니다.
노리코는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고 자란 노리코는 집을 나가 할머니에게로 가게되죠. 할머니는 요리솜씨가 뛰어난 데 노리코는 이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지막 도넛을 남기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도둑까지 맞은 노리코는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죠.
그렇게 10여년만에 찾아간 엄마는 딸보다 애완돼지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식당을 열고 싶었던 노리코는 집 근처에 있는 헛간을 고쳐 달팽이 식당을 열게됩니다.
달팽이 식당의 특징은 하루 한 팀만 식사를 할 수 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주문받은 음식만을 신경쓰면 되니 꽤 편리한 시스템인 것 같고 음식에도 있는 정성 다 할 것 같군요. 그래서인지 그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소원이 이뤄지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지요.
줄거리는 일단 여기까지 이야기하구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
달팽이 식당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하루에 한 테이블로 장사를 해서 뭐가 남을까? 식재료도 싱싱하고 좋은 것만 쓰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음식값도 비쌀텐데... 그리고보니 언젠가 신문에서 읽은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생각나네요. 그 식당의 가격이나 그런 건 기억이 안 납니다만...
어쨌든, 자신의 집 헛간을 개조했으니 임대료는 안 들어갈거고 요리가 그저 좋아서 하는거라면 뭐... 본전치기만 해도 '재료 값은 벌었잖수~' 이런 게 되겠지만 어디 그렇겠어요?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경매'입니다.
캘린더 형식의 예약시스템을 웹으로 만들고 예약 자체를 경매에 붙이는거죠. 물론 값을 많이 부른 사람이 찜하게 되는거구요. 운 좋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도 있겠네요.
음식 맛도 굉장하고 소원도 이뤄진다는데 손님은 시간이 흐를 수록 몰리지 않을까요? 위치가 좀 외지긴하지만 공기 좋고 풍경 좋고, 하루 여행온다는 컨셉으로 장점화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제 생각입니다만... ;;;)
그리고 블로그도 운영하는거죠. ㅋㅋㅋㅋ 너무 블로거스러운 발상인가요? 손님과도 한 컷씩 찍고 식당 운영 이야기도 쓰고 동네 이야기도 쓰고. 가능하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너무 영화스럽지 않은 이야기인가요? (죄송함돠. 제 머리가 이러네요.;;)
더불어 저는 꼬리를 물고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달팽이 식당을 내가 소셜PR 해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런거요. 뭐... 그 쪽이 원하진 않을 수 있겠지만 전 리마커블한 식당이나 기업을 보면 마음이 콩닥콩닥 뛰거든요.
사실 달팽이 식당과 같은 경우는 제가 즐겁게 취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마커블한 요소가 없는 경우는 어쩌면 제가 프로슈머 입장에서 식당을 분석(?)하고 제 의견을 다는 진짜 리뷰가 되기 때문에 저는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컨설팅하고 브랜딩하고 마케팅을 하는 소셜PR까지 하게되면 당연히 시간과 노력은 물론, 비용도 투자되어야합니다. 전 왜 왜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죠? ㅋㅋㅋㅋ
암튼, 달팽이 식당 컨셉은 참 괜찮은 것 같네요. 수지타산만 맞으면요.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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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는 달팽이 '식당'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간의 줄거리가 포함됩니다.
노리코는 엄마의 불륜으로 태어난 아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놀림을 많이 받고 자란 노리코는 집을 나가 할머니에게로 가게되죠. 할머니는 요리솜씨가 뛰어난 데 노리코는 이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날 마지막 도넛을 남기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도둑까지 맞은 노리코는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죠.
그렇게 10여년만에 찾아간 엄마는 딸보다 애완돼지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식당을 열고 싶었던 노리코는 집 근처에 있는 헛간을 고쳐 달팽이 식당을 열게됩니다.
달팽이 식당의 특징은 하루 한 팀만 식사를 할 수 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식재료를 향해 묵념~
줄거리는 일단 여기까지 이야기하구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
달팽이 식당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하루에 한 테이블로 장사를 해서 뭐가 남을까? 식재료도 싱싱하고 좋은 것만 쓰는 것 같던데... 그렇다면 음식값도 비쌀텐데... 그리고보니 언젠가 신문에서 읽은 비슷한 컨셉의 식당이 생각나네요. 그 식당의 가격이나 그런 건 기억이 안 납니다만...
어쨌든, 자신의 집 헛간을 개조했으니 임대료는 안 들어갈거고 요리가 그저 좋아서 하는거라면 뭐... 본전치기만 해도 '재료 값은 벌었잖수~' 이런 게 되겠지만 어디 그렇겠어요?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경매'입니다.
캘린더 형식의 예약시스템을 웹으로 만들고 예약 자체를 경매에 붙이는거죠. 물론 값을 많이 부른 사람이 찜하게 되는거구요. 운 좋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도 있겠네요.
음식 맛도 굉장하고 소원도 이뤄진다는데 손님은 시간이 흐를 수록 몰리지 않을까요? 위치가 좀 외지긴하지만 공기 좋고 풍경 좋고, 하루 여행온다는 컨셉으로 장점화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뭐 제 생각입니다만... ;;;)
그리고 블로그도 운영하는거죠. ㅋㅋㅋㅋ 너무 블로거스러운 발상인가요? 손님과도 한 컷씩 찍고 식당 운영 이야기도 쓰고 동네 이야기도 쓰고. 가능하다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너무 영화스럽지 않은 이야기인가요? (죄송함돠. 제 머리가 이러네요.;;)
더불어 저는 꼬리를 물고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달팽이 식당을 내가 소셜PR 해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이런거요. 뭐... 그 쪽이 원하진 않을 수 있겠지만 전 리마커블한 식당이나 기업을 보면 마음이 콩닥콩닥 뛰거든요.
PAR-TIC-I-PA-TION, or 37 pieces of library flair (also a 365days shot) by cindiann |
사실 달팽이 식당과 같은 경우는 제가 즐겁게 취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마커블한 요소가 없는 경우는 어쩌면 제가 프로슈머 입장에서 식당을 분석(?)하고 제 의견을 다는 진짜 리뷰가 되기 때문에 저는 그에 상응하는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컨설팅하고 브랜딩하고 마케팅을 하는 소셜PR까지 하게되면 당연히 시간과 노력은 물론, 비용도 투자되어야합니다. 전 왜 왜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죠? ㅋㅋㅋㅋ
암튼, 달팽이 식당 컨셉은 참 괜찮은 것 같네요. 수지타산만 맞으면요.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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