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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거다

먹는언니 2011. 3. 27. 21:11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논란이 많았던 '나는 가수다'를 4번째를 봤습니다. 전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위탄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잘 안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습니다만 잘 부르는 노래를 듣다보니 예비가수들의 노래들에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

어찌됐든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느낀 건 가수들이 그저 노래만 잘 부르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에 대한 정의도 많이 바뀌었구요.


'나는 가수다'에서는 참가 가수들이 노래를 해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과정에서 정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이미 자리를 잡은 가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계속 노력하는 모습들이 저를 다시 돌아보게 했고 '나는 블로거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네요.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7위를 하여 탈락한 정엽은 중간평가에서 7위를 받고 자신의 탈락을 예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YB의 '잊을께'을 중간평가에서는 살짝 락 스타일을 가미하더니 나중엔 아예 자신의 풍으로 바꿔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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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저는 이런 정엽의 결정이 더욱 멋졌습니다. 결국 정엽이 추구하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를 선택하겠죠. 그거면 된겁니다.

그리고는 저는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는 블로거다'라는 제목처럼 저 역시 어떤 현상을 볼 때 먹는 언니만의 시각과 스타일로 세상에 내놓아야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써 먹으며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제 스타일과 제 생각을 좋아하는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겠죠. 전 그거면 된겁니다.

모두를 위한 블로거보다는 스타일있는 블로거가 되고 싶네요.

블로그, 그게 뭐 대단한 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겐 참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네요. 그래서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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