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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 읽은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약 50여 페이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건 142페이지에 있는 표였다. 





'탐험'이라는 말도 마음에 들었고, 높은 압박감에선 높은 창조성이 나온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든 것도 마음에 들었었다. 마음에 들었던 한 사례를 옮겨본다. 146페이지다. 



인상적인 사례는 몬티 파이선(Monte Python)의 영화 <몬티 파이선의 성배>에서 나온다. 이 저예산 영화의 한 장면에는 짙은 안개를 뚫고 다가오는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점차 소리가 가까워지면서 당신은 말들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대신에 한 병사가 코코넛 두 개를 두드려 말밥굽 소리를 내고 있다. 예산상 말에 쓸 돈이 없어 배우들이 코코넛 껍질을 두드려 소리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말들로 찍었어야 할 장면은 코코넛을 사용한 덕에 훨씬 재미있어졌다.

(중략) "어떻게 말을 구하지?" 대신에 "어떻게 말발굽 소리를 재창조하지?"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해결책의 범위가 대폭 바뀐다. 



멋지다. 우리는 환경 탓을 하며 할 수 없었던 것,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핑계를 댄다. 하지만 실은 그 문제가 아니였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대신하라 했던가. 꼭 그것이 아니여도 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되는거였다.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저자
티나 실리그 지음
출판사
엘도라도 | 2012-06-04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국내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스무살에 알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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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리스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제약이 주어진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더 나은 상품으로 이어진다. 


뭔가... 항상 제약된 상황이라면 나를 쥐어짜는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그렇다하더라도 도저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조건을 제약한 뒤에 다시 문제를 들여다보면 색다른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겠다. 어쩌면 우리에겐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어서 그걸 다 고려하느라 머리가 뽀개지는지도 모르겠다. 


혹은 탐험정신으로 파헤쳐보는거다. 흥미진진하게 문제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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