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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블로그, 편안한 마음으로 써보기로 한다

제제 프렌즈 2014. 3. 3. 00:53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뭔가 먹는언니라서 먹는 것에 대해서만 써야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휩싸여 개인적인 이야기나 일기 비슷한 건 쓰지 못하는 현상을 스스로 일으키고 있었는데 문득, 그럴꺼면 뭐하러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내려놓기'로 했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옭아버린 이 올가미. 그러나 나에게만 보여질 뿐 다른 사람들에겐 보이지도 않는 그 올가미. 여튼 그랬다. 


내가 그리 개인사를 줄줄이 떠벌이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블로그로 시작하여 얻은 것, 생각한 것, 그리고 선택하게 된 나의 삶 정도는 공개해도 되지 않겠나 싶다. 물론 당분간은 (소심한 마음에) 비밀에 붙여두고 싶은 것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진짜 소심한 성격 탓이라고 해두자. 


2014년 맞이, 음식과 관련된 일을 몇 가지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을 그 동안은 에버노트에 조금씩 기록해두었는데 이제는 티스토리에서 '플러그인'으로 에버노트와 연동시킬 수 있으니 더욱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전처럼 에버노트에 쓰고 공개하고 싶은 것만 공개하는거다. 이건 나를 위한 서비스라 생각되며 티스토리 또한 나더러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해버리라는 신호인 것도 같아서... 착각은 자유지만.


어쨌든, 길거나 짧거나 별 내용이 있거나 없거나 쓰고 싶으면 언제든지 쓰겠음. 이것이 나의 결심. 


지난 화요일부터 골골대기 시작해서 여지껏 아팠다. 그래서 이번주는 거의 통으로 날려먹었다. 책도 읽을 것이 천지고 조사할 것도 태백산맥이고, 기획서나 사업계획서도 써야하는데 모든 것이 올스톱이었다. 열이 거의 39도까지 올라 꼼짝도 할 수 없었는데 내 생애에 열이 이렇게 많이 난 것도 손에 꼽는다. 


이제는 기침만 좀 자지러지고 콧물, 가래만 좀 나올 뿐 머리는 비교적 맑은 편이다. 감기의 뿌리까지 뽑아버리겠다는 독한 마음(?)으로 약을 악착같이 먹고 있으니 졸립긴하지만 열 나는 것보다는 훨 낫다. 그리곤 결심한다.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 이제 내 나이 때부터는 건강한 게 돈 버는 거고 돈 아끼는 거다. 이러면서... 이제 나는 중년에 접어들었으니까. 


평소에 건강관리 조금씩 하면서 음식에 대한 공부도 하고... 


그러니까 내 모토는 먹고, 공부하고 계속 글 쓰고 싶은... 이 되겠다. 잘 해보자. 운동도 조금씩 열심히 하고. (차마 무진장 열심히 하겠다고 결심은 못 하겠다. 거짓말 하는 것 같아서). 


아프지 않으니까 좋다. 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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