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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것을 작게 쪼개자
어떤 일이든 하기가 어려운 것이 있으면 잘게 쪼개면 훨씬 수월해진다. 책 한 권을 통째로 구성해서 일필휘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소설은 내가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내가 주로 쓰는 실용서의 경우는 큰 주제와 컨셉을 잡고 그에 맞춰 큰 제목, 작은 제목, 더 작은 제목으로 나눠서 차근차근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더 작은 제목으로도 글 쓰기가 만만치 않으면 더더 작은 제목으로 나누고 그도 여의치 않으면 더더더 작은 제목으로 쪼갠다. 물론 이렇게 쪼개면 큰 흐름을 놓칠 수 있으니 이 점을 주의한다. 항상 숲과 나무를 동시에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론… 나 역시 자주 간과하기도 하는 어려운 문제지만. ^^;
- 목차에 들어갈 내용을 키워드로 정리하자
내 경우 목차를 자잘하게 나누다보면 하나의 내용이 이 목차에도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저 목차에도 들어가는 ‘중복’을 자주 경험한다. 목차를 만들 때 번거롭겠지만 이 목차에 들어갈 내용을 키워드로 나열해두면 조금은 중복을 줄일 수 있겠다. 게다가 키워드를 적어두면 글의 흐름을 캐치할 수도 있다. 정 안되면 화살표 등의 기호로 살짝 메모를 해두는 것도 좋겠다.
키워드 나열을 관련이 있는 것끼리 묶는 것을 ‘마인드맵’이라고 볼 수 있을 거다. 한 제목에 들어갈 키워드를 마인드맵처럼 작성해봐도 멋질 것이다. 그렇다면 흐름까지 다 기록될 것이다. 내 경우는 ‘낙서’의 개념으로 노트, 때로는 굴러다니는 종이조각에 끄적이곤 하는데 이렇다보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빠지거나 중복된 부분을 찾기도 한다. 이렇게 끄적인 낙서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에버노트에 올리면 더 좋다. 에버노트 사용법은 3부에서 다룰 예정.
- 키워드와 어울리는 에피소드도 첨가~
블로그에 올릴 글도 마찬가지다. 어떤 주제로 블로깅을 하고자 한다면 머리 속에 들어있는 키워드를 노트에 꺼내본다. 그리고 연결될 수 있는 것들은 연결하고 글에 이해를 도와주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으면 그것도 적어둔다. 이렇게 글의 구성을 미리 짜놓은 상태에서 글을 쓰면 훨씬 더 보기 편한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혹시나 글이 너무 길어질 경우엔 두 개로 잘라 올려도 좋다. 어디서 자를 것인가도 키워드 낙서를 통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블로거에서 작가로(가)’의 연재물입니다.
연재가 끝나면 ‘구글문서’로 묶어 ‘콩책(미니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블로거에서 작가로(가)’는 이렇게 구성됩니다.
1부 작가로 살기위한 고군분투기
2부 먹는언니가 글쓰는 법
part1. 글쓰기 준비운동
part 2. 블로깅
part3. 책쓰기
3부 먹는언니의 스마트집필법
part1. 에버노트
part2. 구글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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