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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이네'라는 다소 촌스런 이름을 가진 이 가게는 나의 운동코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동네도서관으로 가는 천변길 주변에 있다. 하지만 팟캐스트를 들으며 가는 나에겐 그저 배경의 한 부분일 뿐이었다. 


어느 날, 친구가 가보자고 하더라. 그리고 그 날은 미쳤던 건지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보았는데 세상에~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거 있지. 


그 날 이후로 나는 '막창이네'라는 이름을 불러주었고 그 가게는 꽃이 되었다. 





막창 비주얼. 저걸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감자와 조랭이떡은 별미다 아주~~ 내가 감자를 좀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집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집도 막창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류가 4-5종류는 된다. 그 중에서 내 입맛을 자극했던 건 깻잎. 그냥 깻잎이 아니라 절인거였는데... 은근히 중독성있다. 


먹느라 사진도 못 찍었네... ^^;



그리고 추석연휴 마지막 날, 다른 친구랑 또 뭉쳤다. 막창 콜? 


그 친구랑은 막창 2인분에 불타는 곱창 1인분을 시켜봤다. 막창은 여전하고 불타는 곱창은 좀 궁금했는데 그 소스가... 불닭 매운 거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맘에 들었다능. 역시 자극적인 건 가끔 먹으면 욜라 맛있다. 


집에서도 비교적 가깝고 가격도 웬만해서 당분간 단골집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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