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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네번 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엔 각자 기획한 미니북을 ‘목차’라는 형식을 활용, 필요없는 부분은 걷어내고 필요한 부분만 모아두는 작업을 해봤습니다. 목차라는 녀석의 특성이 그렇습니다. 처음에 구성하긴 힘들지만 결국은 쓸데없는 것을 쳐내는 작업이거든요. 거기에 책의 목표를 분명히하고 그 곳에 도달하기 위한 지도를 그리는 셈입니다. 




저는 오늘도 또 하나를 배웠습니다. 미니북을 만들 때 자신에게 마무리된 이야기를 써야한다는거죠. 꼭 완전히 끝난 이야기를 쓰라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정리된 이야기여야 글로 쓸 수 있습니다. 이걸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네요. 다음 기수 분들에겐 꼭 구조화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에게 ‘미니북 프로젝트’라는 주제의 미니북은 현재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많은 분들과 만나지 못했고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지 제 스스로에게 정리가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10기까지 진행해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지 않을까, 언제일지 몰라도 ‘이건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드려도 좋겠다’라는 판단이 설 때에야 비로소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이건 ‘미니북 프로젝트’가 끝나야 책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 중간에라도 ‘시즌1’ 수준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다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첫번 째 미니북은 그렇다는 이야기도 두번 째, 세번 째는 미리 기획을 해서 그 실험 내지는 공부/연구 등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철로 국수여행’을 한다고 해봅시다. 이것은 현재에는 쌓여있는 이야기가 없지만 매월 5곳씩 전철여행하는 일정으로  총 20곳을 여행한다라고 한다면 4달을 투자하면 됩니다. 

그리고 미니북을 기획하실 때는 이렇게 실행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미니북 프로젝트에 오시면 미니북을 전자책으로, 주문형 출판으로 내실 수 있도록 제가 코칭을 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개인소장용으로 만드셔도 좋습니다. :)

미니북 프로젝트 2기(5월) 참여하기 : http://goo.gl/forms/rh3Lx4SXOm

그래서, 

우리의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1기 분들은 이런 컨셉으로 미니북을 기획하셨답니다. 

  • 자기발견 : 금붕어를 통해서
  • 모닝페이지를 통한 보는 나, 그리고 우리
  • 여행지에서 현지인을 만나다
  • 초보 초등학교 교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가이드북 
  • 20-30대를 위한 독서모임 운영 가이드북 

데드라인은 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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