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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대표님은 창작자로서의 본연의 기쁨을 느끼고 싶어하신다. 그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에만 집중하며 웹툰도 그리고 글도 쓰고 노래도 작곡하고 또 부르고 싶어한다. 하지만 항상 밥벌이가 문제다.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알바라 할지라도 호구지책은 마련하고 속 편히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짱이라는거다. 


이 이야기는 언뜻 보면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한심한 청춘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몇 년을 자기다운 창작물에 온전히 쏟아붓기 위해 알바를 하는거고 그 시간동안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조금씩 자신의 세계를 마치 텃밭가꾸듯 가꾸고 풍성하게 만드는거다. 그러면 작더라도 자신의 세계를 가꾸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미니북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나는 웹툰을 전자책으로 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 대표님은 무지 좋아하셨다. 자신의 창작물이 세상에 데뷔시키고 일단 '상품'으로 차곡차곡 쌓는 것은 중요하다. 많아지면 달라진다했다. 더구나 얼마 전에 맺은 제휴로 인해 자신의 미니북이 전자책으로 만들어지게되면 15곳에 유통이 된다. 게다가 기사화될 수도 있다. 





이 세상에는 나를 비롯하여 자신의 창작물을, 그것이 위대하건 아니건, 만들면서 살아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첫 걸음은 자신의 창작물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고 그 사람들과 '작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삘(!)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컨텐츠를 조금씩 올리는 방법이 있고 '미니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전자책을 만들어 더 넓은 세상에 (돈받고) 알리는 방법이 있다. 


전자책 제작/유통의 포문이 열리자 나 역시 출판할 것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매월 만나 브랜드 관련 책을 읽고 이야기하며, 이야기한 것은 녹음하여 팟캐스트로 내보내고 있는 '북토크 포 브랜드의 오디오컨텐츠를 녹취/편집하여 한 권 한 권의 미니북으로 묶을 수 있고, 지금 조금씩 쓰고있는 '노마드라이팅'시리즈 등등.


단행본을 쓰려면 1년정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하지만 미니북이면 빠르면 한 달, 늦어도 6개월엔 한 권을 쓸 수 있고 초틈새주제로 자신의 개성을 버리지 않고 쓸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쌓이는 맛도 그만일게다. 


자신의 컨텐츠가 있는데 전자책으로 어떻게 내야할지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 '미니북 프로젝트'로 오시라. 그 포문을 열어드릴테니. :)


미니북 프로젝트 2기 참여하기 : http://goo.gl/forms/SbXgsp8s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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