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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공부하러 간다기보다는 주로 책을 빌리는 용도로... 그래서 제주 두달살기를 할 때도 숙소 사장님에게 양해를 얻어 제주도로 주소이전을 해서 제주도민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아예 제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경기의 도서관들을 많이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 경우 용인 수지도서관을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수지도서관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면에서 수지도서관도 참 좋았지만 제주도에 있는 도서관도 멋지더라. 


여행을 여유있게 다닌다면 하루 50페이지정도 책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살면서도 하루 50페이지정도는 권장하는 편이다. 물론 나도 일이 있을 땐 매일 못 읽는다. 그렇지만 항상 책을 읽고, 식상한 말이지만 마음의 양식으로 삼아보면 인생에 도움이 될 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 http://lib.jeju.go.kr



1. 한라도서관





한라도서관에 갔을 때 정말 멋졌다. 작은 연못도 있지만 그보다 나를 더 흥분시켰던 것은 작은 나무숲이 있었다는거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도 있어 책 읽기에는 참 좋을 것 같다. 아직 본격적으로 가서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이제 제주도민이 되었으니까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 주차장도 넓다. 


그리고 한라도서관이 제주에서 가장 많은 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토끼도 있다능~



그리고 한라도서관 앞 쪽에 있는 작은 연못. 






도서관 건물 바로 앞 쪽으로는 잔디밭이 있는데 거길 걷다가 작은 길이 뚫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기심이 돋아서 들어가보니... 계곡으로 이어지더라. 



▲ 저곳 옆 쪽으로 길이 뚫려있다




▲ 도서관 앞에 나있는 틈으로 들어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신기했다




▲ 물이 마른 계곡의 모습. 각이 안 나와서 잘 못 찍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 







2. 우당도서관





우당도서관은 내가 자주 이용하던 곳이다. 뭐 자주라고 해봤자 서너번이긴하지만. 그래도 가장 친근감이 드는 곳이다. 여긴 한라도서관보다 규모는 작지만 또 나름 장점을 갖고 있다. 사라봉과 연결되어있고 바로 옆에는 제주박물관이 있다. 제주박물관은 기획전시를 제외하곤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언제나 들어갈 수 있다. 제주박물관의 모습도 참 멋지다. 도서관에 독서, 공부하러 가기보단 뭔가 즐기러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겸사겸사~~ ^^


제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  도서관 건물 바로 앞의 모습이다. 분수대가 있고 바둑판 모양의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다. 






▲ 주차장에서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길의 모습







▲ 도서관 건물 왼쪽 편 & 건물 뒤



이사한 동네에 있기도해서 언젠가 여기 가서 공부도하고 책도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해보고 싶은 거! 도서관 식당에서 밥 먹기. 두 번정도 시도해봤는데 매번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먹었다. 다음에는 기필코!!! 







3. 삼매봉도서관





이 도서관도 정말 멋지다. 옆에 기당미술관도 있고 서귀포 예술의 전당도 있다. 그 뿐인가 관광지로 외돌개와 천지연 폭포가 가까이 있다. 여행을 하다 쉴 곳이 필요할 경우 여기서 휴식을 취하다 가도 좋을 것 같다. 





▲ 도서관 입구에 있는 넓은 공간 





▲ 이런 곳도 있고





▲ 기당미술관




▲ 서귀포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과 도서관 사이에 쉴 곳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한 여름에는 타죽을 수 있으니 선선한 날씨에만 이용하는 게 좋겠다. 풍경 좋아~ 




보너스 샷~ 외돌개의 모습!






참고글 : 2015/08/08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제주바다 9종세트, 1일 1바다를 봅시다~!








4. 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김정문화회관과 아름다운 동화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언뜻 보면 다 도서관의 일부인 듯 보이나.... 뭐 서로서로 그런 효과를 누리겠지. ㅋㅋ


여기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어봤다. 가격대비 맛있었다. 4천원인데 자율배식이라 자기가 먹고 싶은만큼 퍼갈 수 있다. 밥과 반찬 모두 적용된다. 물론 특식처럼 나온 묵은지 돼지고기찜(?)은 무한은 아니겠지만. ^^ 




▲ 돼지고기가 들어있음을 강조하셨다. 따로 담아주셨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밥 반 공기는 뚝딱 하겠더라~ 




▲ 도서관 들어가는 길






▲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도서관 앞도 공원스럽다





▲ 아름다운 동화공원





▲ 나무그늘 밑에서 책 읽으면 좋겠다.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주면 환상이고!






5.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서귀포 기적의도서관은 아기자기했다. 건물엔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어야한다.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타 도서관에 비해 집에서 가까우면 자주 오고 싶을 정도로 정말 예뻤다. 





▼ 신발을 갈아신는 곳 맞은 편에 조성되어 있는 공간







▼ 도서관 외부의 모습들










책 많이 읽으삼~~ ^^


참고로 링크를 거는 '알라딘에 중고책 파는 방법~' : 2015/08/03 - 책정리(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대장정)



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하는 하루 권장량 시리즈는 총 10편으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 물론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다. 그냥 할 순 없잖은가. 하지만 ‘하루 권장량’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제시하고 거기에 맞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게 해줘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먹는언니가 작성한 하루권장량 시리즈는 제주이야기로 채워질 것이다.


지난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시리즈



2015/07/29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먹는언니 입맛대로 추천하는 제주 국수 BEST 5

2015/07/31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1) 곽지과물해변~한담바다~문어칼국수

2015/08/03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2) 마라도

2015/08/05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3) 송악산~알뜨르비행장~산방식당

2015/08/07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4) 우도(사빈백사, 톨칸이해변, 우도등대, 검멀레)

2015/08/08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제주바다 9종세트, 1일 1바다를 봅시다~!

2015/08/10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5) 비자림~메이즈랜드~천리맛집

2015/08/13 - [제주여행 하루권장량] 코스 편 (6) 제주돌문화공원~교래리 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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